「네파」 상반기 누적매출 1786억 달성, 승승장구!!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17.07.11 ∙ 조회수 6,5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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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파(대표 이선효)가 상반기 누적 매출 1786억원을 돌파했다. 같은 기간 국내 아웃도어 브랜드 중 가장 높은 매출이고, 2005년 「네파」 론칭 이후 첫 1위 기록이다. 이선효 대표가 취임한지 1년만에 내놓은 성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상반기 기준 기록이긴 하지만, 지난 겨울부터 아웃도어 불황 속에서 「네파」가 좋은 상품으로 착실히 이뤄낸 성과로 좋은 평가를 얻고 있다. 내부적으로는 취임 2년차를 맞은 이선효 대표와 이희주 상품본부 전무 등 지난해 새롭게 합류한 경영진이 브랜드 운영 전반의 변화를 주도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는 분석이다. 아웃도어 시장은 물론 회사가 처한 위기의 순간에 해결사로 합류한 패션전문경영인 이 대표는 브랜드 전략에 대한 강점과 노하우를 발휘해 취임 1년만에 성과를 올리며 하반기 실적 상승에 대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이선효 네파 사장은 “언제 어디서든 스타일리시하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타깃으로 아웃도어 스타일의 새로운 정의를 내리는 상품을 출시하고, 다양한 마케팅 활동을 펼친 것이 올 상반기 좋은 성과로 이어진 것 같다”며 “하반기에도 기존 아웃도어의 고정관념을 바꾸는 「네파」만의 스타일과 기능성을 갖춘 아이템으로 좋은 결과를 지속해서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상품과 마케팅 부문에서 「네파」가 올 상반기 선전할 수 있었던 요인은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기존 아웃도어의 고정 관념에서 벗어난 ‘스타일리시 아웃도어’ 콘셉트를 내세운 점이다. 이 브랜드는 마케팅 활동을 통해 지속적으로 아웃도어의 ‘스타일’을 강조해 왔으며, 지난해에는 경량다운과 헤비다운에 '화이트 컬러'를 도입해 새로운 트렌드를 리드했다. 이는 '전지현 다운'으로 알려진 '알라스카 다운'의 완판을 이끌어 내며 매출 상승의 시작점을 찍었다. 올해에도 ‘스타일’을 강화해 라인을 살리는 핏을 강조한 상품, 기존의 폴로 티셔츠에서 컬러와 소재를 업그레이드한 아이템 등 아웃도어 액티비티 뿐 아니라 일상 속에서도 입을 수 있는 스타일리시한 상품을 선보인 것이 좋은 성과로 이어졌다. 특히 전지현을 모델로 슬림한 실루엣과 ‘핏’을 강조한 광고 캠페인을 통해 '워너비 이미지'를 만들어낸 점이 매출 상승의 주효 요인으로 작용했다. 실제 올해 S/S시즌 주력 상품 중 핏을 강조한 프리모션 재킷은 높은 판매고를 보이며 상반기 매출 1위 달성에 많은 기여를 했다.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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