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랜드 키즈 「밀리밤」 등 '뉴 엔진' 달고 5000억

hnhn|17.07.31 ∙ 조회수 14,26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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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대표 정성관)의 아동사업부문 총매출이 올해 국내 아동업계 최대 규모인 5000억원을 바라보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6월초, 이랜드리테일의 아동PB와 이랜드월드(대표 정수정)의 아동복 사업부분을 결합했다.

몇몇 아동 브랜드가 이랜드월드에서 이랜드리테일로 이관된 후 4000억 규모였고, 상반기 주요 브랜드의 상승세로 봤을 때 연말 5000억원을 넘을 것으로 보는 것. 그룹내 이랜드월드 법인이 전개하는 연 800억 규모의 「뉴발란스키즈」는 포함하지 않은 숫자다.

이랜드가 운영하는 아동복은 패션만 17개, 아동잡화를 포함하면 20개다. 패션으로는 「유솔」 「코코리따」 「더데이걸」 「포인포」 등이 있다. 이중 비교적 젊은 브랜드인 「밀리밤」과 「일로딜로」가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꼽히고 있어 주목된다. 두 브랜드의 디자인은 성인 여성복의 영향을 많이 받아 트렌디한 것이 공통점이다.

지난 2012년 론칭한 「밀리밤」은 4~8세 대상이며, 트렌디한 디자인과 가격경쟁력이 특징인 브랜드다. 최근에는 바잉 중심에서 제조 중심(60% 이상)의 SPA형 브랜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밀리밤」은 국내 44개 매장을 이랜드 유통점에서 운영 중이며, 연내 이랜드 유통 외 백화점, 아울렛/몰 입점도 계획 중이다. 작년 350억원으로 마감하면서 올해는 400억원을 목표했지만 상반기 뜨거운 반응으로 500억원으로 목표를 상향 조정했다.

「일로딜로」는 작년 12월부터 시작한 막내 브랜드임에도 6개월간 28개 매장을 구축했다. 이랜드리테일이 직접 소싱, 제조해 가성비를 높인 브랜드다. 8~10세 대상이며, 내추럴 감성을 콘셉트로 해, 순면, 리넨, 부드러운 아사면 등을 사용한 편안한 옷이 많다. 론칭 첫해인 올해 연매출100억원을 예상하고 있다.

이랜드리테일 아동사업부 관계자는 "「밀리밤」의 최근 성장은 이랜드의 소싱력과 트렌드를 빠르게 반영하는 점이 주효했다.한편 「일로딜로」는 국내 아동복 시장의 메가트렌드인 북유럽 감성이 4~7세 유아복에는 많지만 8세 이후 아동복에서는 많지 않다는 것에 주목해 이 틈새를 공략한 것이 통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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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밀리밤」 상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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