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디다스」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로 슈즈 제작~

아디다스코리아(대표 에드워드 닉슨)가 몰디브 해안 정화 작업 중 수거한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을 활용해 러닝화 2종, '울트라 부스트 팔리'와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를 선보였다.

이 상품은 「아디다스」가 해양 플라스틱 폐기물의 위험성을 알리고,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2016년부터 진행한 해양환경보호단체 '팔리 포 더 오션(Parley for the Oceans, 이하 팔리)'과의 파트너십 일환이다. 한 켤레당 평균 11개의 플라스틱 병을 재활용해 신발을 제작했다. 사용한 재활용 소재는 해양 플라스틱 오염 폐기물을 업사이클(upgrade+recycle의 합성어: 못 쓰게 된 폐기물을 다시 쓸 수 있도록 만드는 것)해 만든 ‘팔리 오션 플라스틱TM’이다.

‘팔리 오션 플라스틱TM’ 95%로 원사를 만들어 제직한 '프라임 니트’ 소재를 갑피로 사용했다. 신발끈, 발목을 감싸는 삭 라이너(Sock liner) 등도 해양 폐기물을 활용해 제작했다. 바다로부터 영감을 받은 시원한 푸른색의 컬러와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앞발과 발 뒤꿈치 사이의 독립적인 움직임을 도와주는 ‘토션 시스템’을 비롯해 러닝에 필요한 「아디다스」의 다양한 기술을 집약했다.

팔리 러닝화는 뛰어난 쿠셔닝과 에너지 리턴을 제공해 놀라운 착용감을 자랑하는 ‘울트라 부스트 팔리’, 소비자의 아이디어를 디자인에 반영한 ‘울트라 부스트 언케이즈드 팔리’ 총 2종으로 출시했다. 어제(10일)부터 「아디다스」 BTS(복합매장) 명동점, 광복, 코엑스점 등을 비롯해 공식 온라인 스토어에서 판매하고 있다.

「아디다스」 러닝 관계자는 “이번 상품은 해양 폐기물로 만든 신발이라는 상징성은 물론 부스트 테크놀로지 등 기능적인 부분도 놓치지 않았다”며 “「아디다스」는 팔리와의 파트너십을 통해 전세계의 모든 이들에게 해양 보호의 중요성을 알리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한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디다스」는 팔리와 협업해 해안 지역에서 수거한 병을 재활용해 기능성 의류와 신발을 제작하는데도 힘쓰고 있다. 이를 통해 해양 플라스틱 오염을 장기적으로 해결하고자 만든 A.I.R전략(avoid: 방지, intercept: 차단, redesign: 재설계)을 실행하고, 상품 제작 시 지속 가능한 재료의 사용을 더욱 늘려 환경혁신을 새로운 산업 기준으로 설정 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