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틀몬스터 기업가치 1조원 추정! LVMH서 러브콜
"단순히 아이웨어만 판매하는 곳이 아닌 세계적으로 진보된 리테일을 보시게 될 것입니다"라고 김한국 스눕바이 대표는 강조한다.
얼마 전 리뉴얼한 「젠틀몬스터」의 매장은 파격 그 차제였다. 나무들이 거꾸로 매달려 있고 그 나무들이 원을 그리며 또 다른 아름다움을 만들어낸다. 물리적인 힘을 활용한 다양한 스트럭처와 오브제들이 「젠틀몬스터」 이상의 가치를 만들어 냈다.
이곳 매장애는 「루이비통」 CEO인 토미밸룬이 직접 다녀갈 정도로 관심을 보였던 곳이기도 하다. 그 이후 「루이비통」 으로부터의 러브콜은 어쩌면 자연스러운 과정일 수도.
루이비통모에헤네시(LVMH)그룹의 계열사인 사모펀드 L캐피털아시아가 이번 투자를 검토하며 스눕바이의 기업가치는 무려 1조원으로 추정했다. 투자 금액은 작게는 1000억대에서 많게는 2000억대가 훌쩍 넘어갈 것으로 기대하면서 현재까지는 관망하고 있는 분위기다.
이뿐 아니다. 중국으로부터의 투자에 대한 러브콜까지 이어지면서 앞으로 글로벌로부터의 투자 제안은 지속적으로 이어질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론칭 7년차인 스눕바이! 이곳은 1500억원의 매출(2016년 기준)을 기록했으며 영업이익은 400억원대를 돌파하는 등 이러한 속도라면 올해 영업 이익 500억원대를 웃돌 것이라는 예측도 잡히고 있다.
한편 2011년 론칭한 「젠틀몬스터」는 국내 어느 패션 브랜드 보다 빠르고 강하게 자신의 존재를 각인시키면서 그 모든 패션 브랜드가 콜래보레이션해 보고 싶은 브랜드가 됐을 정도로 성장했다.
최근에는 헐리우드 배우 틸다 스윈튼과의 콜래보레이션으로 화제를 낳았다. 스윈튼이 상품과 패키지 디자인부터 네이밍, 캠페인까지 참여하는 등 활발하게 움직이고 있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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