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FW] 윤춘호 「YCH」, 복고+모던 80년대 미녀들 소환!

1980년대 미녀들이 돌아왔다? 윤춘호 디자이너의 「YCH」가 서울 동대문 디자인플라자(DDP)에서 2017 F/W 컬렉션을 공개했다. 소녀시대, 씨스타, 티아라 등 많은 여성 셀럽들이 프론트 로를 장식한만큼 런웨이 역시 화려한 면모를 뽐냈다.

'80년대 모던 글램룩'을 테마로 해, 각진 어깨패드, 잘록한 허리를 강조한 밴드 등 실루엣이 가장 먼저 눈에 띤다. 오버사이즈 케이프, 실크 블라우스, 프릴 장식, 스트라이프 패턴 등 복고적인 요소도 아낌없이 넣었다. 반면 동시에 절제된 컬러와 클래식한 스타일로 '모던함'도 놓치지 않았다. 복고풍이라는 것은 느껴지지만 지금 입고 나가도 어색하지 않을 현대적인 옷이다.

「YCH」는 지난 S/S 시즌, 모델들의 머리 장식으로 일제히 샤 소재 헤어밴드를 사용했는데, 이번 시즌 역시 넥 장식, 손에 든 스퀘어백, 중간 길이로 멋스럽게 다리를 감싸는 가죽 부츠 등 소품을 일관성있게 활용해 완성도를 높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