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리테일 '왓슨스' 인수, 드러그스토어 사업 집중
haehae|17.02.06 ∙ 조회수 6,5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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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S리테일(대표 허연수)이 왓슨스홀딩스 보유의 H&B숍 '왓슨스코리아'의 지분 50%를 118억9000만원에 인수했다. 이로써 '왓슨스'는 완벽하게 GS리테일의 자회사로 편입했다. GS리테일이 국내 과열 경쟁으로 치달은 편의점 전쟁에서 수익성이 뚜렷한 드러그스토어 사업으로 눈을 돌린 것으로 분석된다.
GS리테일 관계자는 "왓슨스의 경영권을 독점해 GS리테일의 기존 사업과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미래 먹거리로 드러그스토어 사업을 키울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왓슨스코리아는 홍콩에 본사를 둔 AS왓슨스와 GS리테일이 50대 50의 지분을 나눠 설립한 합작 회사다. 지난 2005년 3월 서울 홍대점이 1호점을 오픈했으며 같은해 12개까지 외형을 확장했다.
2011년에는 54개, 작년까지 128개점을 운영하는 등 CJ올리브네트웍스의 '올리브영'(대표 허민호) 다음으로 국내 시장을 점유한 드러그스토어다.
한편 드러그스토어는 지난 1999년 '올리브영'이 화장품과 건강 식품 등을 매장에 모은 '헬스&뷰티' 숍이다. 다음 주자로 GS왓슨스가 등장했으며 뒤이어 신세계이마트의 '분스', 롯데쇼핑의 '롭스'가 후발주자로 등장해 볼륨화했다. 지난 2011년 3000억대 규모까지 가파르게 성장했으며 작년에는 시장규모가 1조를 넘은 것으로 추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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