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클로」 데님 ODM 업체 티씨이, 500억 달성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7.01.31 ∙ 조회수 12,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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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이코퍼레이션(대표 황승태)이 세계적인 진 브랜드의 파트너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1세대 섬유 수출기업인 태창기업이 모 회사인 티씨이는 2007년 설립해 2008년 베트남에 데님 공장 설계에 들어갔다. 2014년부터 본격적으로 데님 생산라인을 가동하기 시작해 현재 90%가 미주, 아시아 등 수출 물량이다.

첫 해에 연매출 70억원을 올리며 순조롭게 출발한 티씨이는 이듬해 270억원, 작년에 전년대비 2배 가까이 성장한 500억원을 기록하며 승승장구하고 있다. 동남아 최대 규모의 데님 공장답게 월간 350만야드를 소화할 수 있는 캐파다. 현재 「유니클로」 「GU」를 비롯해 「타겟」 「아메리칸이글」 「JC페니」 「갭」 「리」 「뱅글러」 「지스타」 등의 데님을 책임지며 월간 150만야드 물량을 생산하고 있다.

티씨이의 경쟁력이라면 자체 R&D 파트를 통해 소재 개발부터 디자인 샘플 작업까지 하는 것이다. 클라이언트가 원하는 니즈를 충족시켜주기 때문에 믿고 맡기는 진정한 파트너사로 거듭나고 있다. 게다가 중국대비 10% 저렴한 가격 경쟁력을 갖고 있다.

베트남 공장 월 350만야드 캐파, 90% 수출

황승태 사장은 “현재 패션 시장의 흐름은 ‘패스트 패션’으로 요약된다”며 “과거처럼 S/S, F/W 2차례 패션업체가 선기획하는 방식에서 탈피해 매출 정보를 실시간 수집하고 반영해야 한다. 티씨이의 최대 강점은 클라이언트 요구에 맞춤형으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는 티씨이 만의 생산설비, 자체 제작 능력, 염색과 가공 분야의 노하우 등에서 나오는 것이다. 세계 최초로 개발한 투웨이 스트레치 데님, 22 bath 인디고 염색 기술은 티씨이가 글로벌 톱 데님 기술력임을 인정받은 부분이다.

올해는 국내 오더량을 확대할 계획이다. 현재 동대문, 홈쇼핑 브랜드의 OEM을 주로 맡고 있는데, 국내 캐주얼 브랜드의 OEM, ODM도 시작하려고 준비 중이다. 더불어 베트남 시장에서 브랜드 사업도 펼칠 예정이다.

*티씨이가 지난해 연말 선보인 데님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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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씨이 베트남 생산 공장 내부 전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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