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랩101」 ‘커스텀+베이직’ 듀얼 감성 데님 승부!
랩원오원(대표 안재영)이 제안하는 신개념 데님 브랜드 「랩101」에는 뭔가 다른 스토리가 있다. 이 브랜드는 청바지를 해체한 뒤 다시 재조합해 어디서도 볼 수 없는 아이템을 제안하는 ‘아티잔랩(Artisanlab)’, 고객의 핏에 맞춰 워싱 자체를 맞춤으로 제작해주는 ‘워싱랩(washinglab)’, 기본적인 베이직 데님팬츠를 선보이는 베이직 라인까지, 총 3가지 감성으로 전개한다. 워싱 맞춤 서비스와 재조립된 데님 팬츠를 판매하는 브랜드는 국내에 이 곳이 유일하다.
브랜드 총괄과 디자인을 맡고 있는 이준혁 CD는 「랄프로렌 데님앤서플라이」디자인 실장과 세정과미래 「크리스크리스티」 「NII」에서 활동했다. FIT 졸업 후 미국에서 자신의 데님 브랜드를 전개하다 한국에 다시 정착하게 된 건 4년 전. 그는 국내외 감성을 자유자재로 상품 안에 녹여낼 수 있는 열혈 인재다.
이 CD는 “데님은 기본적으로 역사와 스토리를 지니고 있는 원단이다. 우리 브랜드 로고를 상징하는 스트라이프 문양은 한 때 죄수, 패잔병을 상징하는 의미였지만 역사적인 혁명을 거치고 난 후에는 자유와 새로운 세상을 상징하는 의미가 됐다. 이를 데님 안에도 담아내고 싶어 미국 독립선언문을 발표했던 조나단, 토마스, 벤자민의 이름을 라벨에 달았다. 디테일한 부분도 놓치고 싶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번 S/S에 새롭게 선보이는 컬렉션 테마는 ‘트레이서’, 꿈을 쫓는 자들을 모티브로 했다. 25가지의 데님 팬츠 외에도 레이어드 후드티, 숏팬츠에 스트리트 감성을 담았다. 특히 아티잔랩과 워싱랩은 시간투자를 많이 해야 하는 상품이기 때문에 베이직 라인으로 안정적인 매출 판매를 견인하겠다는 계획이다.
이 CD는 “아티잔랩 상품은 각기 다른 소재를 배합하고, 시접하고, 해체 작업만 2~3일이 소요된다. 후드에 구멍을 낼 때도 일일이 사이즈까지 실측하며 100% 수작업으로 만들고 있다. 하지만 즐기면서 일하고 있기에 상품 하나가 만들어지면 너무 기쁘다. 아티잔랩은 앞으로 매월 한 아이템씩 온라인몰에 선보인다. 기대해달라”고 설명했다.
현재 「랩101」은 자사 온라인몰과 ‘무신사’ ‘위즈위드’에서 전개 중이다. 기본 판매가가 15만~30만원 후반대인만큼 아직까지는 마니아의 수요가 높은 상황. 하지만 믿을만한 품질과 디자인만 있다면 입소문이 퍼지는 건 시간문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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