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 쇼핑 시스템 강화한다

haehae|17.01.11 ∙ 조회수 9,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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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일 굿! 정보좀요!"스타일쉐어(대표 윤자영)에서 전개하는 패션 플랫폼 스타일쉐어 유저들 사이에서 가장 많이 쓰는 말이다. 내가 입고 싶은 스타일과 정보를 한번에 찾고 이들과 스타일을 공유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일상에서 입을 수 있는 센스있는 데일리룩과 뷰티팁 등을 SNS로 공유한다. 스타일쉐어는 260만명정도의 회원 중 실제로 활동하는 유저들이 직접 그들만의 스타일로 콘텐츠를 생산하고 거기에 이커머스를 합친 형태다.

론칭 당시엔 이름에 맞게 스타일을 공유하는 기능이 컸다. 작년부터 스토어 기능을 집중적으로 볼륨화했고 올해는 이 쇼핑 시스템을 제대로 키울 계획이다. 우선 쇼퍼블 콘텐츠 (실제로 구입할 수 있는 상품)에 대한 카테고리를 강화한다. 현재 스타일쉐어가 보유한 스타일이 800만개인데 이중 실제로 구입까지 이어질 수 있는 콘텐츠의 비율을 늘린다는 계획이다.

쇼퍼블 콘텐츠를 강화하는 만큼 입점 브랜드도 확장한다. 특히 스타일쉐어의 주요 고객층인 십대후반과 이십대 초반에게 유명한 「참스」 「리플레이컨테이너」 등 신진 인기 브랜드와 스타일쉐어와 협업할 수 있는 쇼들을 발굴해 점진 흡수해나간다. 현재 스타일쉐어는 월거래액 10억원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올해는 볼륨 확장과 더불어 실제 스타일쉐어를 사용하는 액티브유저를 점진적으로 늘릴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한다.

스타일쉐어는 처음에 커뮤니티 성격이 강한 플랫폼으로 시작했다. 패피들이 올리는 스타일이 궁금해 사람들이 ‘정보좀요’라고 덧글을 다는데 상품을 바로 구입하고 싶은 니즈를 표출한 것이다. 윤 대표는 공유한 스타일을 그자리에서 바로 구입하고 싶은 소비자들의 요구를 적극 반영해 해당상품 혹은 유사한 아이템을 그 자리에서 구입할 수 있는 커머스 기능을 추가했다.

그녀는 “스타일쉐어는 기업이 일방적으로 만드는 쇼핑 플랫폼이 아니다. 모두 이 플랫폼을 이용하는 유저가 콘텐츠를 만들고 그 콘텐츠를 활용해 수익 모델을 창출하는 것도 스타일쉐어를 사용하는 사람들이다. 기존 오프라인 유통은 일방향적 소통 구조의 성격이 강했다면 스타일쉐어를 비롯해 현재 핫하게 떠오르는 영 리테일주자들이 모두 쌍뱡향 커뮤니케이션을 지향한다. 이 점이 1020대 소비자에게 적중했다”고 강조했다.

패션비즈 2월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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