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쇼룸, 디자이너 브랜드 중국 편집숍 진출 돕는다
hnhn|16.12.19 ∙ 조회수 6,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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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 브랜드 에이전트 서울쇼룸(대표 이선우)이 서울 중구 명동2가에 운영하는 편집숍 '레드마커'를 통해 디자이너 브랜드의 해외 진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7일에 진행된 수주 간담회에서는 단순 사입이나 오더뿐 아니라 서울쇼룸과의 계약을 통해 정규 협업이 진행됐다. 서울쇼룸과 함께하는 「소잉바운더리스(Sewing Boundaries)」 「유저(YOUSER)」 「샐러드볼(Salad Bowls)」 등 10개 디자이너 브랜드가 참여했다.
간담회 이후, 박환성 디자이너의 「디앤티도트(D-ANTIDOTE)」 등의 브랜드가 중국 전역 500여개 편집숍을 운영하고 있는 Naviee와 내년 F/W 시즌 콜래보레이션 협약을 진행했다. 이선우 서울쇼룸 대표는 "이번 단독 수주∙간담회에서 바이어들의 관심이 대단했다"며 "당일 물건을 사가는 수주뿐 아니라 최소 두 시즌 이상 함께 준비하는 협업 형태로 진행돼, 긍정적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서울쇼룸의 '레드마커'는 일반 국내외 소비자를 위한 매장인 동시에 중국 바이어와 디자이너 브랜드의 수주∙간담회가 열리는 공간이다. 리테일과 홀세일 비즈가 함께 이뤄지는 편집숍으로, 상품은 일반 고객을 위한 리테일 프라이스와 바이어를 위한 홀세일가를 동시에 갖고 있다.
이 대표는 "해외 바이어들이 국내에 왔을 때 여러 브랜드를 한꺼번에 볼 수 있는 공간이 별로 없다. 그런 공간인 편집숍은 또 홀세일 기능이 없다. 서울쇼룸의 '레드마커'는 브랜드 세일즈가 이뤄질 수 있는 준비를 갖추고 바잉 니즈가 확실히 있는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다. 소량 수주는 물론, 대량일 경우에도 생산 납품할 수 있는 중국 파트너 에이전트가 있어 진행이 가능하다"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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