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렌드 + 위트 담은 온라인★ 「스테레오바이널즈」

yang|16.12.01 ∙ 조회수 9,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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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렌드 + 위트 담은 온라인★ 「스테레오바이널즈」 3-Image



최근 SNS 상과 온라인 편집숍에서 눈길을 끄는 패션 브랜드가 있다. 코트와 모자, 스웨트 셔츠 등 기본 아이템에 얼굴 표정이 그려진 디테일이 하나 더해졌을 뿐인데 소비자들의 반응은 열광적이다. 바로 어바웃블랭크앤코(대표 김기환 www.stereo-shop.com)에서 전개하는 「스테레오바이널즈(Stereo Vinyls)」다.

「스테레오바이널즈」는 김기환 대표와 영국에서 활동하는 허재영 CD가 힘을 합쳐 지난 2013년 론칭했다. 허재영 CD가 글로벌 트렌드를 적용해 매 시즌 전체적인 콘셉트와 비주얼 디렉팅을 진행하면 김기환 대표를 필두로 하는 국내에서 실무적으로 풀어내는 작업을 해온 것. 두 사람은 브랜드 네임과 꼭 맞게 각자의 영역에서 전문성을 발휘하며 스테레오 사운드를 내고 있다.

김기환 대표는 “특별한 콘셉트를 정하고 그 안에 갇혀있기 보다는 스타일에 국한되지 않은 다양한 룩을 보여주고 싶다. 음악으로 치면 매 컬렉션이 우리의 1집, 2집과 같은 음반이고 그 속의 장르는 대중가요부터 힙합, R&B까지 다양한 사운드를 담아낸다”라고 설명했다.

韓-英 뭉친 맨파워로 시너지 효과를

이처럼 매 시즌마다 새로운 스타일을 보여주는 「스테레오바이널즈」는 1년에 보여주는 컬렉션 수만 해도 어마어마하다. 보통 S/S와 F/W, 두 번의 컬렉션으로 나뉘는 것과 비교해 지난해에는 무려 10개의 컬렉션을 공개하며 신선함을 불어넣었다. 의류뿐만 아니라 모자, 가방 등 패션 잡화 류까지 다양한 스타일을 보유하며 토털 브랜드의 면모를 보여주고 있다.

올해부터는 전시 디자이너로도 활약했던 허재영 CD가 본격적으로 「스테레오바이널즈」에 집중하면서 감도도 더욱 살아났다. 이전에 영국과 한국 간의 물리적 거리와 시간 차이 때문에 피드백에 어려움이 존재했다면 허 CD가 국내에 머무르는 시간이 더 많아지면서 본사와 커뮤니케이션적인 부분에서 훨씬 개선됐다는 점이 특징이다.

「스테레오바이널즈」를 떠올리면 콜래보레이션을 빼놓을 수 없다. 허재영 CD는 론칭 후 첫 협업 작업이었던 디즈니 콜래보레이션 컬렉션에서 미키 마우스에 카모플라주와 별을 모티브로 하는 이미지를 적용해 신선한 룩을 보여줬다는 호평을 받았다. 이어진 코카콜라, 심슨 등 굵직한 주자들과의 콜래보레이션도 다른 브랜드와는 차별화되는, 「스테레오바이널즈」만의 색깔을 담아내 위트 있고 개성 넘치는 컬렉션을 완성했다.

“전혀 트렌디 하지 않은 것을 트렌디하게”

무엇보다 올해 F/W 시즌 진행한 그래픽 디자이너 장 줄리앙과의 콜래보레이션 컬렉션은 「스테레오바이널즈」라는 브랜드를 더 많은 사람들에게 알리는 계기였다. 복합문화공간인 스튜디오 콘크리트에서 진행 중인 장 줄리앙과의 전시와 맞물려 시너지 효과를 내기도 했다. 장 줄리앙의 시그니처인 여러 가지 표정을 담은 일러스트가 옷 속에 담겨 트렌디한 룩을 보여줬다.

허재영 CD는 “영국 센트럴 세인트 마틴스의 동기인 장 줄리앙과의 작업은 특별했다. 사실 대중들에게는 잘 알려지지 않은 친구여서 이처럼 뜨거운 반응을 예상하지는 못했다. 전혀 트렌디하지 않은 것을 트렌디하게 만드는 것이 「스테레오바이널즈」의 힘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해외에서도 이미 「스테레오바이널즈」의 감성을 알아보고 러브콜을 보내고 있다. 현재 프랑스 파리 ‘꼴레뜨’, 홍콩 ‘I.T’ 등에 입점해 있으며 하비 니콜스 본사에서도 컨택이 온 상황이다. 영국에서는 현지 디스트리뷰터를 통해 비즈니스를 진행하고 있다.

올해 성공적인 한 해를 보낸 「스테레오바이널즈」에게 2017년도 계획은 무엇일까. 김기환 대표는 “전산 시스템 구축을 통해 자사몰 위주로 판매 효율이 일어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목표다. 자사몰을 통해 데이터 베이스를 축적하고 SCM(supply chain management, 공급망 관리) 개발을 통해 판매가 끊기지 않고 이어지도록 할 계획이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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