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희영 기획 ‘곳간’ 미슐랭 서울 2스타 선정
esmin|16.11.28 ∙ 조회수 22,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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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슐랭(미쉐린•Michelin) 가이드의 서울편 첫 2스타로 외식전문가 노희영이 기획한 피와이앤파트너스의 ‘곳간’이 선정됐다. 세계적인 권위의 레스토랑 평가•안내서인 미슐랭은 레스토랑 운영자나 셰프들에겐 평생의 목표이자 꿈 같은 일로, 최근 각종 구설수로 마음이 편치않은 노희영에게도 모처럼의 반가운 소식이다.
‘곳간’은 노희영이 기획한 팜투테이블 다이닝플렉스인 ‘더 스카이팜’의 한식 아트 퀴진(Korean Art Cuisine) 브랜드. 미슐랭 가이드 2스타는 요리가 훌륭해 멀리 찾아갈 만한 식당을 의미한다.
「곳간」은 전국경제인연합회 빌딩 50층의 팜투테이블 다이닝플렉스(Farm-to-Table Diningplex) '더 스카이팜'에 위치한 곳으로 피와이앤파트너스의 컨셉터인 노희영이 총괄 기획 및 마케팅을 진두지휘했다. 한식 개발의 요리 연구가 이종국과 공간 디자이너 최시영이 참여한 브랜드이기도 하다.
'더 스카이팜’은 다이닝 브랜드인 '곳간' '사대부집 곳간' ‘세상의 모든 아침' 3곳과 맞춤식 연회 공간 ‘프로미나드'까지 총 4개의 공간으로 이루어져 있다. 노희영은 "더 스카이팜은 우수한 농가를 발굴하고 식재료 공급 직거래 등 농업 경제에 기여하기 위해 만든 곳이다. '곳간'은 그 중에서도 한국의 자연스러운 맛을 아름답게 표현하는 브랜드로 세계의 더욱 많은 사람들에게 이 맛을 전달할 수 있어 미슐랭 2스타에 선정된 것을 더욱 기쁘게 생각한다”라고 설명하며 “앞으로도 꾸준히 고품질의 한식을 전파하기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여러 외식 분야를 경험하며 입지를 쌓아온 노희영은 오리온 「마켓오」 과자의 흥행, CJ로 입성 후 여러 외식, 식품 브랜드를 성공적으로 리뉴얼하고 론칭한 이후 CJ 이미경 부회장 퇴진과 함께 CJ를 떠나면서 순탄치 못한 시기를 겪었다. 불명예 퇴사와 세무조사, 검찰조사까지 받는 힘든 시기를 거치며 이로 인해 그동안의 노력이 물거품이 되는 듯 보였다. 모두가 활동을 접을 것이라 예상했지만 그는 행보를 멈추지 않고 오히려 단시간에 여의도라는 외식업 볼모지에 ‘더 스카이팜’을 오픈하면서 ‘세상의 모든 아침' ‘사대부집 곳간’ ‘곳간’ 브랜드를 모두 데스티네이션 맛집으로 등극시켰다.
이후 YG엔터테인먼트와 손잡고 YG푸드의 대표를 맡으면서 ‘삼거리 푸줏간’ ‘3 Birds’ ‘K Pub’의 브랜드를 포함한 통합 외식공간 ‘YG Republique’도 명동과 여의도에 성공적으로 론칭시켰다. 노희영은 "오픈한지 1년 만에 미슐랭 투스타를 달았다는 것은 「곳간」의 최은미 셰프를 비롯한 모든 스태프들의 노력이 함께 이뤄낸 감동스러운 성과"라 밝혔다. 이어 “요즘 나와 관계된 근거없는 루머들이 회자되고 있지만 진실은 밝혀질 것"이라며 "CJ때 「비비고」라는 한식 브랜드를 만들어 해외에 펼치며 한식을 세계에 알리고자 했던 일들도 호도돼 마음이 아프지만 전혀 관계없는 루머에 연연하기 보다는 지금 외식 전문가로서 얻은 보람을 더 누려보고자 한다."라 말했다.
한편 피와이앤파트너스는 한류 콘텐츠와 관련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며 라이프스타일 콘텐츠 기획 및 머천다이저 등에 전문성을 갖춘 기업으로 신생임에도 성장성이 높아 업계 주목을 받고 있다.
사진설명; 이번 미슐랭 2스타에 선정된 ‘곳간’은 반가의 정신인 ‘봉제사 접빈객’, 제사를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을 다하고 손님이 찾아오면 곳간에서 가장 귀한 것을 내어 대접했던 사대부들의 철학과 미학을 담은 한식 레스토랑 브랜드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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