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플래닛,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앤' 출범

haehae|16.11.03 ∙ 조회수 9,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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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내 옷장이 신상품으로 꽉 채워져 있다면? 모든 여성들의 로망을 채워줄 SK플래닛(대표 서진우)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패션 스트리밍 서비스 ‘프로젝트앤(PROJECT ANNE)’을 선보였다. 단순히 옷을 대여해주는 것이 아니라 음악 스트리밍처럼 내가 원하는 패션을 마음대로 골라 이용할 수 있다. 이를 통해 패션을 사랑하는 여성들은 실컷 옷을 경험하고 체험할 수 있다.

'프로젝트앤'은 단순 렌탈 서비스에서 벗어나고자 패션을 옷장에 가둬두는 소유의 개념이 아닌 다채롭게 즐기고 공유할 수 있는 ‘경험’의 대상으로 접근했다. 즉 음악과 영화를 다운받지 않고 모바일로 스트리밍하는 것처럼 내가 필요할 때 원하는 스타일을 입을 수 있는 것이다. '프로젝트 앤'을 통해 이제 옷을 가져야만 한다는 생각보단 쉽게 ‘이용’하는 것에 대한 인식을 국내 소비자들도 가질 수 있게 됐다.

'프로젝트앤'을 총괄한 김민정 실장은 “대여와 스트리밍은 엄연한 차이가 존재한다. 대여는 정해진 기간에 어느 정도 옷을 이용할 수 있는지에 대해 일정 금액을 지불한다. 하지만 패션 스트리밍은 전체를 경험할 수 있다. 마음껏 입을 수 있는 나만의 옷장이 생기는 기분을 느낄 수 있을 정도로 '프로젝트앤'의 옷장은 최신상품으로만 채워진다”고 말했다.

또한 SK플래닛이 이 '프로젝트앤'을 성공적으로 론칭할 수 있었던 것도 O2O플랫폼에 대한 자신감 덕분이라고. 앱 개발부터 론칭, 트래픽 관리 등SK플래닛 내 '프로젝트앤' 전담 팀이 진행하기 때문에 다른 유사 서비스보다 정확하고 빠르게 소비자의 니즈를 적용할 수 있는 것도 강점이다.

'프로젝트앤'의 시작은 소비자적 입장에서‘산다’라는 개념에서 시작하는 것이 아니라 다양한 옷을 직접 체험하는 게 만들어주자는 목표에서 출발했다. 이 패션 스트리밍 플랫폼은 소장가치가 있는 옷을 먼저 접해본 후 합리적인 가격에 구매까지 이뤄지는 플랫폼이 현재 여성 소비자가 패션에게 원하는 부분이라고 정확히 분석했다.

또한 비즈니스 시각에서 '프로젝트앤'을 바라볼 때 소비자들의 구매 행태를 바꾸고 새로운 유통 플랫폼을 국내에 도입했다는 점에서도 의미가 있다. 실제로 프로젝트 앤이 생기고 나서 여기서 첫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디자이너 브랜드가 속속 생겼다. '프로젝트앤'과 브랜드 모두 만족스러워하며 비즈니스를 구축해나가고 있다. 백화점이나 편집숍 혹은 온라인 사이트에만 그쳤던 국내 패션 유통채널이 '프로젝트앤'으로 인해 뉴 리테일 플랫폼이 생길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패션비즈 12월호에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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