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워크주니어」 생산 시스템 변경해 가격↓

yang|16.10.31 ∙ 조회수 11,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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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스포츠 브랜드 「에어워크주니어」를 전개하는 제이씨물산(대표 이진철)이 내년도부터 생산 시스템 변경을 통해 원가 절감에 나선다. 기존에 외주 생산 위주였다면 이번 가을부터 직생산을 조금씩 늘리고, 내년 S/S시즌에는 전체 물량의 50%를 직생산할 계획이다.

현재 제이씨물산은 중국 현지 공장과 계약을 맺은 상태로 직생산이 가능해지면 대물량으로 생산하는 주력 아이템의 가격을 20% 정도 인하할 수 있다. 해외 소싱팀도 별도로 가동해 현지 공장과 함께 독자적인 기능성 소재 개발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로써 「에어워크주니어」는 더욱 좋은 소재의 상품을 한층 합리적인 가격에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초저가 전략'보다는 높은 퀄리티를 지향하는 브랜드인 만큼 타 브랜드와 가격 경쟁에서 밀리는 부분이 있었는데, 이제 경쟁력을 확보하게 된 셈이다.

지난 2006년 론칭 이후 매해 성장세를 이어온 「에어워크주니어」는 올해 사상 최대치인 20% 신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성과에는 유통별 기획 상품을 통해 30~40% 저렴한 상품을 제안한 것이 뒷받침돼 있다. 퀄리티는 유지하되 유통사 수수료와 원가 이익을 감수하면서 가격을 낮춘 것이 소비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는 분석이다.

한편 제이씨물산은 지난해 1월 론칭한 스포츠 멀티숍 ‘AWK’를 본격적으로 확장하고 있다. 「에어워크주니어」와 자체 브랜드 「AWK」, 스포츠 용품 등 바잉 상품들로 구성된 ‘AWK’는 도심형 아울렛과 가두점을 위주로 유통 전략을 펼치고 있다. 향후 「에어워크주니어」 매장들을 ‘AWK’로 리뉴얼하는 작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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