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de in 동대문 떴다! ‘DDM스퀘어’ CHIC서 10억 수주
동대문 기반 중소 패션기업 공동브랜드 ‘DDM스퀘어(Dongdaemoon design&Manufacture square)’가 중국 국제 패션박람회(이하 CHIC)에 참가, 총 300여건의 상담실적과 10억원 이상의 수주를 달성했다. 지난 2015년 첫 시작된 DDM스퀘어는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근)이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패션브랜드 20여개사를 선발해 국내외 패션전시회에 참여할 수 있도록 만든 단체다.
이번 CHIC에는 패션브랜드 14곳과 가방, 액세서리 브랜드 6개 업체가 뭉쳤다. 여성복 「라느」는 첫날 한화 약 570만원을 수주했으며 중국 쇼룸과 디자인스튜디오에서 입점 러브콜을 받았다. 「클루어」 또한 주력 아이템에 수백 건의 주문이 몰리는 등 인기를 얻었다.
특히 동대문 유니섹스 브랜드 「제너럴 이브」는 디자인, 제조, 유통이 원스톱으로 가능하다는 장점 때문에 하루 중국 편집숍 바이어들의 입점 요청과 콜래보레이션 제의가 끊이지 않았다.
액세서리 브랜드로는 ‘비녀’ 등 전통상품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세실」, 「예노」 등이 관심을 받았다. 「세실」은 500만원 규모의 현장수주는 물론 전시회가 끝난 이후 4건의 추가수주 상담을 받았다. 「예노」 는 중국 3대 온라인쇼핑몰인 진동닷컴과 입점 상담을 진행했으며 중국 의류 브랜드와 ODM 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이근 서울디자인재단 대표는 “동대문을 기반으로 한 디자인, 제조 브랜드가 해외에서 주목받고 있는 일은 매우 고무적인 일이다. 향후 일본까지 판로를 넓혀 아시아를 대표하는 스마트 패션 브랜드로 나아갈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사진설명: 「라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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