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여성복 부건 '임블리' 오프라인 유통 본격 확대

이광주 객원기자 (nisus@fashionbiz.co.kr)|16.10.19 ∙ 조회수 15,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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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여성복 최상위 그룹에서 활약 중인 중견 패션기업 부건에프엔씨(대표 박준성)의 「임블리」가 오프라인 유통 전개에서도 자신감이 붙었다.

지난 2013년 온라인 쇼핑몰로 시작한 「임블리」는 하루에도 수십 개씩 생겼다 사라지는 치열한 여성 쇼핑몰시장에서 후발주자로 출발, 3년동안 꾸준히 매출 증가를 기록해 오며 성공 신화를 이룬 인기 브랜드다.



특히 「임블리」의 뮤즈이자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활동중인 부건에프엔씨의 임지현 상무는 SNS상에서 50만 팔로워를 이끄는 워너비 스타이기도 하다.

「임블리」는 이미 오픈 1년 만에 브랜드 가치를 인정받아 롯데백화점과 협약, 첫 번째 오프라인 매장을 롯데백화점 영플라자 명동점에 안정적으로 안착시켰다.

이를 시작으로 서울에는 건대 스타시티점 등 두 개의 오프라인 매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지난 7월부터 9월에는 한 달에 한 번 꼴로 부산 광복점, 울산점, 대구점등 지방 매장 세 곳을 연이어 오픈했다. 이 세 곳의 매장은 모두 오픈 당일 「임블리」를 방문한 고객들로 인해 백화점 내에 200여 미터가 넘는 줄이 만들어져 큰 화제가 되기도 했다.

이러한 소비자들의 폭발적 호응에 힘입어 「임블리」는 내년부터 오프라인 유통 채널을 더욱 넓힐 예정이며, 우선적으로 백화점 내 입점 매장 수를 더 확보하기 위한 마케팅 전략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문을 연 세 곳의 롯데백화점 「임블리」 매장이 오픈 당일 매출 1위를 기록했을 뿐 아니라, 오픈 이래 최고의 집객력을 보여준 바 있어 결과적으로 백화점 측 역시 전체 매장 매출 증대에 영향을 받는 등 ‘「임블리」 효과’를 톡톡히 누렸을 것으로 보인다. 「임블리」측은 이 같은 폭발적인 소비자 반응과 시장 상황을 분석하여 백화점 입점 매장 수의 추가 확대 계획을 세웠으며 더불어 내년 상반기 홍대 플래그십 스토어 오픈과 리빙 제품 브랜드 런칭을 앞두고 있다고 밝혔다.

부건에프엔씨가 임블리의 오프라인 유통 채널 확보를 이처럼 공격적으로 진행하려는 이유는 ‘온라인 쇼핑몰’이라는 한계에서 벗어나 브랜드 인지도를 강화하고 국내뿐 아니라 국외 유통망까지 탄탄하게 확보해 보다 발전된 한국형 SPA로 자리 잡으려는 계획을 시행하기 위함이다.

이미 「임블리」는 ‘미친바지’ ‘임블리진’ ‘블리썸’ 등 다양한 시리즈물을 연달아 히트시키며 업계에서 브랜드 아이덴티티를 구축한 바 다. 특히 2014년 립스틱 4개로 시작한 시그니처 코스메틱 브랜드 「블리블리(VELY VELY)」는 100여 개에 달하는 다양한 제품군을 갖출 정도로 성장해 국내를 비롯 중국과 일본 등 글로벌 시장에서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내고 있는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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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리블리(VELY VELY)」의 경우 올 상반기에 제품의 퀄리티를 인정받아 중국 상하이에서 개최된 '아시아 뷰티 어워즈 인 상하이 2016'에서 ‘글로벌 셀럽스 픽’을 수상했으며, 면세점 입점에도 성공하는 등 보다 더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고 있다.

게다가 지난 5월 연 매출 1조5000억 원에 이르는 중국의 대형 패션기업인 ‘보스덩그룹’과 중국 내 사업을 진행 중이며, 최근 일본 굴지의 패션 대기업에서도 러브콜을 보내와 현재 그와 관련된 논의가 활발히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이를 향한 업계의 기대감은 한층 더 상승한 상태다.

「임블리」 관계자는 “이처럼 다양한 성장 기회를 확보하고 있는 「임블리」가 백화점 유통 채널을 늘리려는 것은 단순한 입점 매장 수의 증가로 볼 것이 아니라, 이를 통해 백화점과 서로 윈윈할 수 있는 전략을 내세웠다고 보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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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현재 오프라인 매장이 롯데백화점에만 치중돼 있는 것에서 더 나아가 보다 다양한 백화점에 입점하게 된다면 국내 충성도 높은 「임블리」 마니아는 물론 일본 및 중국 요우커들을 원활하게 유치해 백화점 매출 증대를 일으키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문의 : 부건에프엔씨(주) 전략기획팀 이재만팀장 02-3290-7625 문의 : mk_ljm@bugunfnc.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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