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몬느, 핸드백 전시회 'BAGISM'展 후원

hyohyo|16.09.27 ∙ 조회수 9,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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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몬느,  핸드백 전시회 'BAGISM'展 후원 3-Image




시몬느(대표 박은관)에서 운영하는 시몬느핸드백박물관이 해외 전시에 참여한다. 홍콩을 기반으로 하는 비영리단체 K11아트파운데이션이 주최하는 'BAGISM' 전시에 소장품을 대여해 주는 형식으로 후원하는 것.

오는 10월 16일까지 중국 상하이 K11 아트뮤지엄에서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시몬느핸드백박물관을 포함한 파리장식미술관(Musée des Arts Décoratifs de Paris), 헨드리케박물관(Hendrikje Museum: Amsterdam), 모나코대공궁전컬렉션(Collections du Palais Princier de Monaco) 등 세계적인 박물관이 참여했다. 또 구찌박물관(Gucci Museum), 「샤넬」 「디올」 「에르메스」 「루이비통」 「모스키노」 「스키아파렐리」 등 패션하우스도 참여해 총 40여 곳에서 350개에 역사적인 가방부터 최근의 ‘잇백’까지 총망라했다.

시몬느핸드백박물관에서 협찬하는 소장품은 샤틀레인(프랑스 성의 안주인들이 살림에 필요한 각종 도구를 매달아 허리에 차고 다니는 형태의 가방)을 비롯한 역사적인 가방부터 초현실주의적인 샴페인백까지 총 22점으로 다른 가방들과 어우어져 테마별로 전시된다.

K11은 15명의 현대 미술 작품과 400년 역사를 지니는 350개 이상의 핸드백을 함께 전시해 예술과 패션의 결합을 시도한다는 취지로 이번 전시를 마련했다. 핸드백은 여성의 사랑을 한 몸에 받아온 일상 속 오브제로 보고 사회 변화에 따라 다양한 상징을 띠며 진화했다는 것에 주목한다.

'가방은 어떻게 진화했고, 라이프 스타일을 어떻게 변화 시켰을까?', '디자인은 어떻게 변화했고 여성들이 가방을 어떻게 들었을까?', '가방이 여성의 지위와 페미니즘을 어떻게 보여주었을까?' 등 질문에서 부터 시작돼 트렌드에 따라 변화하는 가방 디자인과 이것이 지니는 함의에 집중하는 것.

이번 BAGISM전을 기획한 큐레이터 엘리자베스 아줄리는 "예술과 역사의 관점이 대중적인 액세서리에 깊이와 다양한 의미를 부여 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가방이 새로운 시각으로 대중에게 제시되고 해석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서울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에 위치한 시몬느핸드백박물관은 가방을 전문으로 한 세계 최초의 박물관으로 지난 2012년 개장했다. 이곳은 공식 경매부터 전세계 콜렉터들을 통해 수집한 350여점의 소장품들을 통해 16세기부터 21세기에 이르기까지의 핸드백 역사를 보여주는 공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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