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히 강하다! 강소유통 에버세이브 주목
esmin|16.08.16 ∙ 조회수 23,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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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청주의 패션아울렛 에버세이브의 조용한 뚝심 행보가 주목받고 있다. 청주에 출점한 롯데아울렛과 현대백화점 충청점 빅유통의 틈새에서 차별화된 상권과 MD를 견지하며 역량을 강화해온 에버세이브는 꾸준한 성장과 함께 입점 브랜드들의 매출이 백화점 포함 대부분 전국 매장 중 평균 30% 등수 내에 들어가는 등 좋은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2012년 빅3(현대백화점,롯데아울렛)의 청주상권 출점으로 유통업계에서는 에버세이브 아울렛이 생존하기 어렵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었으나 빅3 출점 후 1년 후인 2014년부터는 롯데와 차별화된 MD 파워를 키우면서 다시 한자리수의 신장율을 회복했다. 한섬아울렛(타임 마인 시스템 시스템옴므 SJSJ), SK네트웍스 「오즈세컨」, CP컴퍼니의 「스톤아일랜드 」, 「파리게이츠」 「블랙앤화이트」 등으로 어느 정도 롯데아울렛 청주점과 MD의 차별화가 이뤄졌기 때문이다.
과감한 시설투자와 매년 시즌별 고객분석을 통해 고객니즈에 따른 MD개편을 진행해온 결과 알짜배기 점포로 평가받고 있다. 이 곳을 총괄하는 김진구 전무는 "에버세이브 패션 아울렛은 지난 2007년 4월에 오픈한 충북 유일의 향토기업으로 빅3 유통과 비교해도 MD력과 고객 주차공간 면에서 손색없는 탄탄한 콘텐츠를 갖췄다"고 자신감을 보였다.
유통채널 다변화에 대응키 위해 에버세이브는 청주점에 이어 오는 10월 2호점인 곤지암점을 오픈한다. 부지 3300m²에 영업면적 약 1980m² 규모에 역시 강력한 MD만 그룹핑되며 브랜드 유치가 일찌감치 종료될 정도로 메이저 브랜드들을 중심으로 MD가 진행됐다. 브랜수는 총 15개이며 각 브랜드당 초대형 상설매장을 자랑한다.
데상트그룹이 국내 본사직영 첫 초대형 상설매장인 데상트스포츠(120평)를, 이와 별도로 「데상트골프」 「르꼬끄스포르티브」 외 3개 브랜드가 구성(170평)되며 ABC마트(120평), 「폴햄」 등 캐주얼(50평), 골프 명품 FACTORY관에는 크리스패션 「파리게이츠」 외 DFD패션그룹의 「보그너」 「커터앤벅」 등 6개 브랜드(120평) 등의 MD가 구성된다. 바로 옆에는 에버세이브와 윈윈이 예상되는 「유니클로」 곤지암점이 영업면적 818m²규 모로 오픈한다.
자신감을 얻은 에버세이브는 앞으로 2년내 빅3와 충돌이 없는 수도권, 지방주요 지역에 상권에 틈새 유통시장을 목표로 3개 점포를 추가로 오픈할 계획으로 부지확보를 협상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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