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타고니아코리아 직진출, 한국사업 성장 강화 주력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6.07.18 ∙ 조회수 6,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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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마카리오(Rose Marcario) 파타고니아 CEO가 파타고니아글로벌이 파타고니아코리아를 자회사로 직접 경영할 것이라고 공식 발표했다. 캘리포니아 벤추라(Ventura, California)에 위치한 파타고니아글로벌은 이번 결정으로 한국 시장에서의 상품 판매와 사후 관리, 고객 서비스와 참여, 사회와 환경에 대한 기업 책임 활동을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로즈 CEO는 “한국은 아웃도어 문화에 대한 관심이 지대하고, 전 세계적으로 직면한 환경 위기에 대한 인식도 높아지고 있다. 파타고니아글로벌은 「파타고니아」의 다양한 상품과 풀뿌리 환경 단체 지원을 통한 환경 보호 활동을 통해 한국 고객들과의 관계를 더욱 밀접하게 만들어 나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파타고니아코리아의 경영은 2013년부터 「파타고니아」와 함께한 최우혁 지사장이 총괄한다. 최 지사장은 한국에서 성공적으로 운영되고 있는 여러 다국적 기업에서 의류, 신발과 아웃도어 산업에 대한 광범위한 업무 경험을 약 17년간 쌓아왔다. 로즈 CEO는 “최우혁 지사장은 체계적인 계획과 전략을 통해 파타고니아의 핵심 가치를 성공적으로 발전시켜 왔다. 우리는 뛰어난 리더쉽을 갖고 있고 「파타고니아」를 위해 헌신적으로 일해 온 최우혁 지사장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최우혁 지사장의 임명에 대한 의견을 전했다.


존 콜린스(John Collins) 파타고니아글로벌 영업 총괄 부사장은 “「파타고니아」가 지난 20여 년간 한국 고객들과 함께해온 시간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우리는 최근의 눈에 띄는 성장과 또한 이 새롭고 강화된 조직을 통해 펼쳐질 미래 모습에 대해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최우혁 지사장과 우리의 뛰어난 팀이 업계에서 최고 품질의 상품과 더 뛰어난 서비스를 제공하고, 우리의 비즈니스 파트너와 고객들을 끊임없이 지원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직진출을 통해 한국 내에서 성장을 이어갈 것이며 앞으로도 오랫동안 한국 고객과 함께할 것"이라고 말했다.

로즈 마카리오 CEO와 존 콜린스 부사장은 최근 지속적인 성장과 직진출 과정에서 브랜드에 대한 끊임없는 지원을 아끼지 않은 「파타고니아」 한국 직원들과 비즈니스 파트너들께 특히 감사함을 전했다. 「파타고니아」는 약 25년 전에 한국에 처음으로 소개돼 현재 약 28개의 매장을 운영하고 있다.

한편 「파타고니아」는 미국의 전설적인 클라이머인 이본 쉬나드가 1973년 캘리포니아에 설립한 비상장 아웃도어 의류 기업으로 “우리는 최고의 제품을 만들되 불필요한 환경 피해를 유발시키지 않으며, 사업을 통하여 환경 문제에 대한 사회적 공감대를 형성하고 해결 방안을 실행한다”는 특별한 사업 철학을 갖고 있다. 1985년부터 환경 위기 해결을 위해 가장 앞장서 일하는 풀뿌리 환경 단체들에 약 7000만 달러(805억 원) 이상의 금액을 후원해 오고 있으며, 현재 한국의 환경 단체들도 지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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