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엘리트, 합자법인 통해 중국 교복시장 공략!

suji|16.06.29 ∙ 조회수 5,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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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의 중국 진출이 계속된다. 형지엘리트(대표 최병오, 홍종순)에서 전개하는 학생복 브랜드 「엘리트」가 28일 중국 빠오시니아오 그룹(회장 오지택) 합자법인을 설립하고 중국 교복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작하고자 나선 것.

이번 계약을 통해 설립하게 되는 합자법인 공식 명칭은 상해엘리트의류유한회사(SHANGHAI YILITE FASHION CO., LTD)다. 중국 상하이에 법인 사무실을 열 예정이다. 양 사의 1차 투자금액은 인민폐 1000만 위엔으로 향후 3년 이내에 시장상황에 따라 합자회사의 투자 총액을 인민폐 5000만 위엔으로 증액하기로 했다. 또한 향후 5~8년 이내에 중국 또는 해외 증권거래소에 IPO상장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

형지엘리트는 50년 간 축척해 온 교복 디자인의 노하우와 관련 자문 서비스를 제공한다. 또한 빠오시니아오 그룹은 현지 영업 유통망과 생산라인을 통해 고품질의 합리적인 가격대를 유지할 수 있도록 조력한다. 이 그룹은 현재 중국 전역에서 패션, 유니폼 정장 사업을 중심으로 부동산과 금융투자업무까지 전개하고 있으며, 8개의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상장 복장회사와 창업투자회사, 3개의 복장생산기지를 계열사로 두고 있다.

현재 중국의 교복은 체육복 형태다. 앞으로는 사립학교가 늘어나며 국내 형태의 교복이 보급될 것으로 예상한다. 이에 따라 중국 교복 시장은 향후 시장 규모를 6조원으로 보며, 미 개척된 시장으로 성장성이 큰 것으로 평가된다. 이는 2013년 중국교육사업통계 보고서 기준 중국의 총 학생수 약 1억 9100만 명이며, 연 평균 신입생 수가 5500만 여명임을 고려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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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엘리트과 빠오시니아오 그룹은 7월내에 합자법인 설립한 후, 2017년 하복부터 중국 주요 거점지역 소재의 사립학교와 귀족학교를 시작으로 향후 중국 전역의 일반 초.중.고 교복 및 교복용 운동복까지 점차 시장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우선 올해에는 시장 공략을 위한 위한 사업기반과 시스템을 구축에 주력하고, 공격적 학교 영업을 통해 향후 수년 내에 중국 교복시장 점유율 1위 기업으로 자리매김 하겠다는 계획이다.

최병오 패션그룹형지 회장은 “금번 합자법인 설립으로 한국 제1의 교복을 머지않아 미래의 시진핑들이 세련되고 멋지게 입게 될 날이 올 것”이라며, “중국의 성장세대인 10대들에게 형지의 젊은 이미지와 K-브랜드의 우수성에 대한 경험을 제공함으로써 중국 학생들에게 한국의 문화를 전한다는 사명감으로 심혈을 기울여 사업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한 그는 “이번 중국 진출계약은 향후 형지그룹이 중국 패션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끄는 도화선이 될 것”이라며 “나아가 중국 시장 성공 후 동남아 등지로도 진출할 것”이라고 말했다.

현재 패션그룹형지는 중국과 대만에 남성복, 여성복, 아웃도어 등 30여개 매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아시아 시장 진출에 노력하고 있다. 형지I&C는 남성복(「본지플로어」 「예작」)으로, 패션그룹형지는 여성복 (「샤트렌」), 골프웨어(「까스텔바쟉」), 아웃도어(「와일드로즈」)로 진출을 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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