뮤지크크리에이티브레이블, 국내 아이웨어 하우스브랜드 명가로~
뮤지크크리에이티브레이블(대표 박인수)이 전개하는 「뮤지크」는 뮤직(music)을 모티브로 작고한 뮤지션을 뮤즈로 하는 오마주 프로젝트를 매년 진행해 브랜드의 아이덴티티를 확고히 하고 있다. 프랑스의 명품 안경 장인과 국내에서 패션, 영상, 마케팅 분야의 전문가들의 의기투합으로 2013년 론칭한 「뮤지크」는 지난해까지 ‘핸드메이드 인 프랑스(HANDMADE IN FRANCE)’라는 슬로건 아래 아세테이트 소재를 프랑스 현지 생산을 고집해 왔다. 이번 S/S시즌부터는 ‘플레이 베리에이션(PLAY VARIATION)’으로 슬로건을 변경한 뒤 티타늄 소재는 일본, 영국, 국내에서도 생산하는 등 각지의 특화된 소재에 맞는 곳에서 생산 공정을 거치는 변화를 꾀했다.
40년 전통의 프랑스 아이웨어 공장 ‘모던 옵티크’에 투자하면서 생산단가를 낮출 수 있게 된 「뮤지크」는 올 시즌부터 상품의 가격 인하를 결정했다. 20만원 초반대의 가격으로 가성비가 더욱 강력해 졌다. 해외 박람회에서 해외 바이어들이 더 높여서 받으라고 먼저 제안할 정도로 가격 경쟁력이 우수하다. 아세테이트 소재를 주로 사용하는 상품의 특성상 아이웨어 코 부분의 조절이 불가능한데 해외에서 유러피안 핏으로 상품을 만들어 달라는 요청이 들어올 만큼 해외 시장에서 큰 주목을 받고 있다. 중국, 싱가포르, 캐나다, 이탈리아, 터키 등 1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뮤지크」와 같은 뮤지크크리에이티브레이블에서 전개하는 또 다른 브랜드 「스틸러」는 지난 2015년 스틸 소재에 특화한 아이웨어를 선보였다. 아이웨어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되는 아세테이트 소재를 과감히 배제하고 스틸 프레임의 아이웨어로 특화했다. 론칭 후 지난 두번의 시즌 동안 스테인레스나 티타늄을 소재로 한 상품을 내놓았다. 올 시즌부터는 금, 은, 동과 알루미늄 등 더욱 다양한 스틸 종류의 소재를 적극적으로 준비했다.
소재에서 영감을 얻어 브랜드명조차 「스틸러」라고 이름 지었지만 반드시 한 가지 소재만을 고집하는 것은 아니다. 스틸 소재를 주로 사용하되 다른 소재와도 믹스 매치해 다양한 디자인을 선보인다. 또 메탈에 다양한 컬러를 더한 상품을 출시해 소비자들의 긍정적인 반응을 끌어내고 있다. 매 시즌별로 4-5모델의 상품만을 출시하는데 이는 모든 상품에 모든 기술과 디자인을 집약해 자신있게 내놓을 수 있는 아이웨어를 만들겠다는 하우스브랜드로서의 방향성을 보여준다.
상품에서 뿐만 아니라 아트워크에서도 브랜드 철학이 고스란히 드러난다. 올해 처음으로 진행하는 콜래보레이션은 파이프를 소재로 다양한 형태의 작업물을 선보이는 ‘602공작소’와 함께한다. 602공작소의 작업 방식에서 착안한 창의적인 디자인을 아이웨어로 구현해 한정판으로 판매한다. 이번 협업을 시작으로 매년 스틸을 소재로 하는 다양한 브랜드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한편 「뮤지크」와 「스틸러」는 지난 20일부터 26일까지 일주일간 AK플라자 분당점에서 팝업스토어를 진행했다.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