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틀을 깬 아이웨어 편집숍 '알로' 론칭 10주년, 30% 매출 신장 도전!
hyohyo|16.06.24 ∙ 조회수 9,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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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 아이웨어라는 개념이 성립되기 전인 2006년 패션 중심지 명동에 새로운 형태의 안경원이 등장했다. 혜성처럼 등장한 ‘알로(ALO)’는 기존 안경원에서는 유리장 안에 갇혀 있던 안경을 오픈 디스플레이로 꺼내 놓아 의류처럼 자유롭게 피팅할 수 있게 했다. 또 안경사와의 가격 흥정 대신 가격 정찰제를 시행했다. 빈티지한 콘셉트의 매장 VMD도 남달랐다. ‘시력 교정용으로 안경을 쓰고 세상을 보는 것이 아니라, 안경을 쓴 나의 모습을 다른 사람들이 어떻게 볼까?’라는 발상에서부터 패션 아이웨어라는 알로의 콘셉트가 정해졌다.
세계 최초의 아이웨어 SPA 브랜드를 표방하는 씨프레임(대표 김영준)의 「알로」는 PB상품으로 국내 최초의 하우스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기도 했다. 알로는 일부 수입테와 토털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하기도 하지만 매장 내 상품 중 80% 가량은 자체 PB 상품으로 구성된다. 지역 상권에 따라 이 비율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지만 한 시즌에 적게는 70-80모델, 많게는 150모델까지 상품을 출시해 전국 45개 매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기획,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유통 마진을 줄여 가성비를 높인 것이 여타의 패션 SPA 브랜드와 동일하다. 오픈 초기 장윤주, 김원중, 한경현 등 패션 모델들을 아이웨어 스타일리스트로 매장에 배치해 안경을 패션의 영역으로 끌어왔다. 또 2011년 정욱준 디자이너의 「준지」와 2012년에는 토털 맨즈 캐주얼 브랜드 「브라운브레스」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해 끊임없이 아이웨어를 패션의 시각으로 어필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올 3월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남성복 디자이너 권문수와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로 확대
하지만 아직까지도 아이웨어를 패션으로 접하는 이들은 패셔니스타 등 소수이다 보니 생필품으로서 안경을 찾는 소비자들 역시 놓지 못하고 있다. 패션 아이웨어에 가장 먼저 접근했지만 이를 모방하는 유사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가 속출하며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다. 론칭 10주년을 맞은 알로에게 2016년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놓고 국내 아이웨어 시장에 선구적인 시각을 제안하기 위한 기점이다.
렌즈를 취급해 온라인 판매가 어려웠지만 올 S/S시즌부터는 선글라스와 안경테를 지난 4월 오픈한 자체 온라인 사이트에서 취급한다. 가로수길 3호점과 강남역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야심차게 오픈해 갤러리 등의 콘셉트로 꾸며 패션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다. 10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인기 상품들을 재오더해 당시 가격 그대로 파는 이벤트도 10월 중으로 기획한다. 이처럼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알로」는 지난해 40% 매출 성장을 이뤄낸 데 이어 올해도 35% 신장을 목표로 달린다.
세계 최초의 아이웨어 SPA 브랜드를 표방하는 씨프레임(대표 김영준)의 「알로」는 PB상품으로 국내 최초의 하우스브랜드라는 타이틀을 가져가기도 했다. 알로는 일부 수입테와 토털브랜드의 상품을 취급하기도 하지만 매장 내 상품 중 80% 가량은 자체 PB 상품으로 구성된다. 지역 상권에 따라 이 비율은 조금씩 달라지기도 하지만 한 시즌에 적게는 70-80모델, 많게는 150모델까지 상품을 출시해 전국 45개 매장을 풍성하게 채운다.
기획, 디자인부터 생산, 판매까지 유통 마진을 줄여 가성비를 높인 것이 여타의 패션 SPA 브랜드와 동일하다. 오픈 초기 장윤주, 김원중, 한경현 등 패션 모델들을 아이웨어 스타일리스트로 매장에 배치해 안경을 패션의 영역으로 끌어왔다. 또 2011년 정욱준 디자이너의 「준지」와 2012년에는 토털 맨즈 캐주얼 브랜드 「브라운브레스」와 콜래보레이션을 진행해 끊임없이 아이웨어를 패션의 시각으로 어필하려는 시도를 해왔다. 올 3월 서울패션위크에서는 남성복 디자이너 권문수와 콜래보레이션 상품을 선보이기도 했다.
패션에서 라이프스타일로 확대
하지만 아직까지도 아이웨어를 패션으로 접하는 이들은 패셔니스타 등 소수이다 보니 생필품으로서 안경을 찾는 소비자들 역시 놓지 못하고 있다. 패션 아이웨어에 가장 먼저 접근했지만 이를 모방하는 유사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고 국내 아이웨어 브랜드가 속출하며 브랜드 정체성에 대한 고민이 깊다. 론칭 10주년을 맞은 알로에게 2016년은 고민에 대한 해답을 내놓고 국내 아이웨어 시장에 선구적인 시각을 제안하기 위한 기점이다.
렌즈를 취급해 온라인 판매가 어려웠지만 올 S/S시즌부터는 선글라스와 안경테를 지난 4월 오픈한 자체 온라인 사이트에서 취급한다. 가로수길 3호점과 강남역 등 주요 상권에 매장을 야심차게 오픈해 갤러리 등의 콘셉트로 꾸며 패션 뿐 아니라 라이프스타일과 접목한다. 10주년을 맞이해 그 동안 인기 상품들을 재오더해 당시 가격 그대로 파는 이벤트도 10월 중으로 기획한다. 이처럼 대대적인 변화를 꾀하는 「알로」는 지난해 40% 매출 성장을 이뤄낸 데 이어 올해도 35% 신장을 목표로 달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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