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비자원이 지적한 내구성<br>지이크 바쏘 "이유는 소재 특성"

16.06.14 ∙ 조회수 11,8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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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지적한 내구성<br>지이크 바쏘




한국소비자원이 25세~34세의 젊은 층이 선호하는 국내 남성 정장 10개 브랜드 상품을 대상으로 내구성, 신축성, 색상 변화, 안전성 등을 시험·평가한 결과를 공개했다.

시험 결과, 대상 브랜드 상품의 품질이 전반적으로 우수한 편이고 안정성 문제가 없다고 발표했다. 마모 강도 검사에서는 전 상품이 2만 회~3만 회 이상으로 품질기준을 뛰어 넘었다. 내구성과 신축성, 양모 함유 비율, 가격 등 그밖에 세부 항목은 브랜드 별로 다소 차이를 나타냈다.

특히 내구성 부분은 신원(대표 박정주)의 「지이크」와 SG세계물산(대표 이의범)의 「바쏘」 2개 상품의 인장강도(끊어지지 않는 정도)가 섬유제품 권장품질기준에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한 원인으로 두 브랜드는 ‘소재 특성’을 꼽았다.

「지이크」측은 “대상이 된 상품은 모 함유량이 53%로 상대적으로 높고, 천의 두께가 0.31㎜로 조사 대상 10개 중 가장 얇은 상품”이며 “이 때문에 인장강도가 낮은 반면 부드러운 착용감, 신장회복율은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말했다.

「바쏘」측은 “해당 상품은 양모가 85%로 대상 10개 상품 중 가장 높다. 실크 소재가 부드럽지만 내구성이 약한 것처럼 모 함량이 상당히 높은 이 상품도 소재 특성상 내구성 부분이 비교적 약하게 나온 것”이라며 “품질권장기준이 180N인데 「바쏘」 상품의 경우 169.9N으로 큰 차이가 나는 것은 아니다”라고 말했다.

한국소비자원이 지적한 내구성<br>지이크 바쏘




*사진: 스마트컨슈머 홈페이지(www.smartconsumer.go.kr)에 게재된 검사 결과표

「지이크」와 「바쏘」, 두 브랜드는 다른 평가 항목인 신축성 부분이 가장 우수한 브랜드 2개로 나란히 꼽혔다. 얇을수록 착용감이 부드러운 양모평균 지름은 「바쏘」는 17.19㎛으로 가장 얇았고, 「지이크」는 18.20㎛로 10개 중 4번 째로 얇게 나타났다. 양모 비율은 상위 3개 브랜드 「바쏘」(85%), 「파크랜드」(74%), 「로가디스」(61%) 외 모두 50% 안팎이며 최저는 48%로 나타났다.

시험 평가 공개 후 한국소비자원은 "내구성이 기준 보다 미흡한 브랜드들에 인장강도에 대한 품질 관리를 강화하고, 해당 상품 사용 중 인장강도 미흡으로 인한 하자 발생시 교환, 환불 등 사후 조치할 것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지이크」 측은 “이번 시험 대상이 된 「지이크」 상품은 현재 판매량이 2000장 가량으로 완판에 가깝지만 내구성과 관련된 클레임은 한 건도 발생된 적이 없다. 향후 구매 소비자가 문제를 제기하고 불량 검사 결과상 인정된다면, 구매 기간과 상관없이 교환, 환불 등 조치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바쏘」 측도 “하자 발생시 사후 조치를 규정대로 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2일 소비자원이 결과를 발표한 이 시험 대상은 소비자 500명의 설문조사와 시장조사를 바탕으로, 구매율 상위 10개 정장 브랜드로 선정됐다. 대상 브랜드는 신성통상의 「지오지아」, LF의「티엔지티」, 인디에프의 「트루젠」, 형지아이앤씨의 「본」, 신원의 「지이크」, 삼성물산의 「엠비오」, 지엔코의 「티아이포맨」, 파크랜드의「파크랜드」, 삼성물산의 「로가디스」, SG세계물산의 「바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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