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용주 지비스타일 사장
'내수 한계 넘어 글로벌 기업으로'
김숙경 발행인 (mizkim@fashionbiz.co.kr)|16.06.03 ∙ 조회수 8,2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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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내의 「무냐무냐」를 전개하는 지비스타일(대표 박용주)이 서울 송파구 문정동으로 사옥을 이전했다. 이 회사는 3번째 보금자리였던 청담동 사옥을 매각하고 문정동 법조타운 내 현대지식산업센터 A동 9층에 새로운 보금자리를 마련한 것. 이곳은 층당 면적이 3300㎡ 규모로서 이중 사무공간으로 2000㎡를 우선 사용하고 있다.
부서를 구분하는 파티션도 낮게 배치해 9층 좌측 끝에 위치한 사장실에서 우측 끝에 자리잡은 디자인실까지 70m에 달하는 직선거리가 시선 방해를 받지 않도록 설계 됐다. 전 부서가 한 눈에 들어오는 쾌적한 사무환경 덕분에 부서간 의사소통이 원활해지는 효과를 덤으로 얻었다. 휴게실에는 매일 아침 김밥 40인분을 준비해 아침을 거르고 출근한 직원들이 식사할 수 있도록 배려했다.
60년 넘게 사용해온 박칠구란 이름을 최근 박용주로 개명한 그는 문정동 신사옥에서 지비스타일을 글로벌 기업으로 키워낼 각오다. 박 사장은 "친환경 아동 전문 내의인「무냐무냐」와「첨이첨이」의 브랜드 수출뿐만 아니라 글로벌 스포츠브랜드의 OEM 생산도 활발하게 추진할 계획입니다"고 밝혔다. '저성장시대에 접어든 국내 시장의 한계를 돌파하고 전세계를 무대로 글로벌 기업으로 뻗어 나가겠다'는 각오다.
이 회사는 작년 매출액기준 700억원을 달성했다. 이는 2014년 530억원 실적대비 32%에 달하는 높은 신장률이다. 대다수 패션기업들이 작년 한해 실적부진으로 힘든 시간을 보낸 것에 비하면 놀라운 성적표다. 무엇보다 해외 수출사업에 힘을 싣는 것이 주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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