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선근ㅣ토박스코리아 대표

hnhn|16.06.28 ∙ 조회수 15,4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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키즈 슈즈 셀렉트숍 돌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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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
기다움이 확실한 브랜드를 찾아요.” 4년 차를 맞은 키즈 슈즈 셀렉트숍 ‘토박스(ToeBox)’를 운영하는 이선근 토박스코리아 대표의 말이다. ‘토박스’는 시즌별 콘셉트와 정책이 바뀌어도 유지되는 강렬한 DNA를 가진 전 세계 브랜드들을 선보인다. 향기 나는 신발 「미니멜리사」와 코르크 샌들 「버켄스탁키즈」가 그렇고 지난달 입점한 양말 슈즈 「모키스」도 그렇다. 모두 각 장르에서 확실한 특성을 가져 엄마들의 인기를 한 몸에 받고 있다.

리복코리아의 신발영업팀에서 시작해 휠라코리아의 신발기획 팀장으로 활동했고 데상트코리아의 「르꼬끄스포르티브」의 론칭 멤버이기도 한 이 대표는 지난 2012년 국내 최초 아동신발 편집숍 ‘토박스’를 설립했다. 유통망은 현재 백화점, 아울렛, 가두점 매장 총 32개를 갖고 있고 올해 4개 이상 추가 오픈할 예정이다.

‘토박스’는 합리적인 가격으로 트렌디한 슈즈부터 해외 유명 브랜드까지 20여 개를 담아 유통가에서 카테고리 킬러 숍으로 주목받고 있다. 국내 소비자의 니즈를 채워 줄 수 있는 최적의 브랜드를 모아 선보인다. 주요 슈즈 브랜드로 「미니멜리사」 「씨엔타」 「이뮤」 등이 있고, 「힐리스」 「버켄스탁 키즈」 「모키스」 등이 올해 추가됐다.

특히 지난 3월 토박스코리아가 리론칭한 미국 롤러슈즈 브랜드 「힐리스」는 전국 품절 대란을 일으키고 있다. 현대백화점 판교점 아동층에서는 소비자들이 예약 리스트에 이름을 올리며 구매를 기다리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지난 2003년 가수 세븐이 무대에 신고 나와 유행한 브랜드 「힐리스」를 아동 연령으로 타깃 에이지를 낮추고 가격대도 합리적으로 맞춰 13년 만의 전성기를 맞게 한 것이다.

올해부터 ‘토박스’가 해피 프라이스 정책을 펼치는 젤리슈즈 브랜드 「미니멜리사」를 비롯해 대다수 브랜드가 3배수 이하로 마진율이 높지 않지만 스마트한 소비에 점점 많은 관심을 두는 엄마들이 알아볼 것이라는 믿음이 있다. 현재 「미니멜리사」와 다수의 수입 브랜드는 현지만큼 합리적인 가격으로 선보이고 있다.

토박스코리아의 최근 움직임을 보면 이 대표가 수익만을 생각하고 아동화 사업을 하지 않는다는 것을 알 수 있다. 토박스코리아는 규모가 크지 않던 2012년 론칭 때부터 꾸준히 아동 후원을 진행하고 있다. 세계 최대 국제아동후원단체인 플랜코리아와 제휴해 신발을 무상 기부하고 전 직원이 1:1로 아동을 후원한다.

급기야 지난 5월 초에는 사회공헌활동으로 서울 구로동에 약 2314㎡ 규모로 ‘토박스상상놀이터’를 만들어 오픈했다. 교육 놀이터를 콘셉트로 하는 이곳은 아이들이 뛰어놀면서 교통안전 훈련이 되도록 한 공간이다. 이 대표는 “아이들이 마음껏 놀 수 있는 놀이공간도 소비자와 ‘토박스’를 연결해 주는 하나의 플랫폼이라고 생각한다”며 “이번에 오픈한 구로동 놀이터를 1호점으로 생각한다. 앞으로도 이런 공간을 계속 늘려 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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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6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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