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레라」 옴니채널 키운다

hyohyo|16.05.16 ∙ 조회수 6,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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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대표 정용화)이 전개하는 이탈리아 감성의 잡화 브랜드 「브레라(BRERA)」가 올해 옴니채널로 승부수를 띄운다. MD 전략실장을 맡고 있는 정원구 상무는 “「브레라」의 자체 블로그 트래픽은 주당 1만2000을 넘어서는 등 활성화돼 있다. 이를 바탕으로 옴니채널에 대한 장악력을 높여 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또 “오프라인 매장은 확대보다 매출 효율을 올리고 자체 온라인 몰을 리뉴얼하는 방식으로 온 · 오프라인 모두에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지난 2005년 국내에 론칭한 이 브랜드는 신세계백화점과 롯데백화점의 주요 점포와 수입 잡화 멀티숍에 입점해 전개했다. 이후 2008년 국내 마스터 라이선스를 획득한 뒤 백화점뿐 아니라 아울렛과 홈쇼핑으로 유통망을 다각화했다. 올해 백화점과 아울렛 등 오프라인 매장 8개점에서 매장당 연매출 6억원을 목표로 하는 이 브랜드는 지난 하반기부터 비효율 매장을 정리해 매출 효율을 높이는 데 주력해 왔다.

이뿐만 아니라 「브레라」는 백화점 브랜드로는 최초로 지난 2009년 홈쇼핑에 진출하는 파격적인 행보를 보였다. 일찍이 홈쇼핑의 시장성을 발견하고 새로운 유통망을 돌파한 것. 또 단일 브랜드로서 최장 기간 한 채널을 통해 유통망을 구축했다. 바로 CJ오채널과 6년간 거래하고 있는 이 브랜드는 영업을 시작한 이래 단 한 번도 매출 상위 10위권에서 벗어난 적이 없을 정도로 선전하고 있다.

탄탄한 파트너십, 홈쇼핑 300억원 돌파
이러한 요인 중 하나로 라이선스 파트너사와의 긴밀한 협력이 주효했다. 「브레라」의 국내 판권을 가지고 핸드백을 전개하는 주영은 슈즈, 선글라스 품목에 대해 서브 라이선시를 주고 있다. 일반적으로 브랜드 이름만 빌려주는 방식과 달리 상품 기획과 가격 책정에서부터 한 팀처럼 움직이며 브랜드 가치를 일관되게 유지하는 마케팅을 펼쳤다.

「브레라」는 지난해 홈쇼핑에서만 연매출 300억원을 돌파하며 전체 매출을 견인하고 있다. 지난해 CJ오쇼핑에서 최고 인기상품 4위를 차지한 이 브랜드는 총 39만건의 주문 수량을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S/S시즌 처음으로 선보인 선글라스가 80억원 매출을 올린 가운데 그 여세를 몰아 4월에서 7월까지 4개월간 10만세트 판매를 목표로 잡고 있다.

「라이크드림즈」, 제2의 「브레라」로!
주영이 작년 F/W시즌부터 전개하는 「라이크드림즈(LIKE DREAMS)」는 지난 2008년 미국 뉴욕의 맨해튼에서 탄생한 핸드백 브랜드다. 10대 후반부터 30대 초반 여성을 메인 타깃으로 설정해 중심 가격이 10만원대인 합리적인 가격과 트렌디한 디자인의 상품을 선보인다. 「라이크드림즈」는 「브레라」의 오프라인 매장 3곳에 숍인숍 형태로 입점해 인큐베이팅되고 있으며 빠르면 오는 F/W시즌부터 단독 브랜드로 자리매김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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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비즈 5월호에 게재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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