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대문 DDP 이간수문전시장, 쇼룸 ‘차오름’ 25일 드디어 베일 벗는다!
홍영석 기자 (hong@fashionbiz.co.kr)|16.04.15 ∙ 조회수 13,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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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문 활성화와 해외 진출을 위한 리얼 비즈니스 플랫폼이 마련된다. 서울시와 서울산업진흥원(SBA)이 동대문 패션상권 활성화 및 서울 소재 신진 디자이너 육성을 위해 설치 운영하는 패션 쇼룸 ‘차오름(CHAOROOM)’이 오는 25일 서울 동대문디자인플라자(이하 DDP) 이간수문전시장에서 오픈식을 갖고 공식 출범한다.
지난해 연말 동대문 쇼룸 설치 운영 사업 민간 위수탁 협약을 통해 운영사로 선정된 러블리어반(대표 이석기)은 동대문은 물론 서울 패션인을 위한 유일한 공간으로 기획부터 디자인 개발, 전시, 판매, 수주까지 원스톱으로 해결 가능한 새로운 유통 채널인 ‘차오름’을 기획해 이날 선보인다.
DDP내 이간수문전시장에 연면적 1445㎡(437평) 규모의 쇼룸 형태로 운영되는 ‘차오름’은 트렌드(TREND), 프로패셔널(PROFESSIONAL), 컨비니언스(CONVENIENCE), 프랜차이즈앤글로벌리제이션(FRANCHISE & GLOBALIZATION)을 테마로 국내 스타트업 기업과 중소 사업자, 신진 디자이너 등의 국내외 판로 개척 및 프랜차이즈 전개를 돕는다.
특히 소자본 창업가와 디자이너들에게 기회를 확대하고자 패턴 개발과 네트워크를 활용해 저렴하게 샘플을 제작할 수 있는 시스템을 지원한다. 여기에 동대문 쇼룸 사업에 선정된 파트너 기업이나 디자이너들에게는 상품 기획, 제품 수출, 무역, 법률, 지적소유권 등에 대한 다양한 1:1 상담 서비스도 제공한다.
이석기 러블리어반 대표는 “‘차오름’은 참여 기업과 디자이너들의 샘플을 콘셉트별로 편집해 전시 수주하는 편집형 상설 쇼룸을 지향한다”며 “특정 수주 기간에 한정해 운영하는 쇼룸과는 달리 보다 많은 시간과 기회를 부여하는 상설 쇼룸으로 운영되며, 콘셉트와 디스플레이 등 VMD를 강조하는 새로운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또한 “운영사인 러블리어반은 참여 기업과 디자이너들의 실질적인 매출 증대를 실현하기 위해 직접 국내외 바이어 유치는 물론 유통망 개발, 특히 중국의 패션 유통업체 등과의 협력을 통한 중화권 지역 진출을 적극 도울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동대문 쇼룸 ‘차오름’ 비즈니스에 선정된 업체는 공동 브랜드 태그(TAG)를 부착할 수 있으며, 바이어 등의 요구에 맞춘 상품 기획과 샘플 제공 그리고 쇼룸을 통해 수주, 판매되는 매출의 7% 정도의 저렴한 수수료만 지급하면 된다.
‘차오름’은 올해 10억원 매출 목표를 시작으로 내년도 50억원, 2018년 100억원 규모로 성장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수주를 통한 판매뿐만 아니라 국내외 공동 유통망을 구축한다. 개인이나 단일 브랜드가 아닌 편집숍 형태로 통합과 상생의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해 공영을 모색하는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공간으로 거듭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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