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트박스’ 신규 가로수길점 북적여

아트박스(대표 조석현)의 디자인 리테일숍 ‘아트박스’가 서울 신사동 가로수길점을 오픈했다. 도산대로변에 있는 제이타워 1층에서 396㎡(120평) 규모로 총 12가지 카테고리를 담았다. 디자인 문구부터 패션잡화∙코스메틱∙방향제∙장난감 등을 담은 토털 라이프스타일숍을 선보인다. 오픈 첫날인 어제(14일) 오후, 외국 관광객과 주변 회사원∙학생들 등 손님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특히 입구에 각종 캐릭터 피규어를 크게 구성해 눈길을 끈다. ‘레고’ ‘소니엔젤’ ‘마블’ ‘실바니안패밀리’ 등 다양한 캐릭터를 피규어와 ‘나노블록’ 등의 상품으로 갖췄다. 또 '아트박스' 자체 개발 캐릭터인 ‘갈라파고스프렌즈’ 상품만 따로 구성한 매대도 있다. 인형은 물론 작은 모형, 액세서리, 문구류 등에 접목한 상품을 모았다.

이기승 "아트박스' 가로수길 점장은 “캐릭터 상품으로 매대를 따로 구성한 '아트박스' 매장은 이달 초 오픈한 구리점외 가로수길이 처음이다. 가로수길에 오는 내외국인 소비자들이 피규어나 캐릭터에 대한 니즈가 높은 것을 반영한 것”이라고 말했다.

여행중인 외국 관광객이 많은 상권 특색을 고려해 여권케이스∙러기지 택 등 여행용품을 모은 트래블 코너도 구성했다. 캔들 퍼퓸 바디케어 등 7개 카테고리로 나눈 코스메틱과 가방∙모자∙이지웨어 등이 있는 패션 카테고리도 각 한쪽 벽을 채웠다.

‘아트박스’의 디자인 생활용품숍 ‘품(POOM)’도 숍인숍 형태로 매장 크기 대비 큰 규모로 자리잡았다. 감성 조명과 생활용품 등을 모아 라이프스타일 숍의 면모를 갖췄다. 이와 함께 디자인 포장지∙마스킹테이프 등을 선보이는 카테고리 킬러 「데일리라이크」도 입점했다.

이성원 마케팅팀 상무는 “현재 한국 최고의 ‘감성쇼핑거리’라고 할 수 있는 이곳에서 ‘아트박스’ 가로수길점이 대표 디자인상품 숍으로 자리잡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