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네즈' 송혜교 화장품 10배 껑충

아모레퍼시픽(회장 서경배)에서 전개하는 「라네즈」가 일명 송혜교 화장품으로 불리는 BB쿠션과 투톤 립 바로 매출 상승 곡선을 그리고 있다.

BB쿠션의 경우 지난 한달 간 전월과 대비해서 매출이 10배 이상 뛰었다. 투톤 립바도 라네즈 플래그십 스토어(명동점)에서 일주일 전에 입고한 상품이 모두 팔렸다.

아모레퍼시픽 관계자는 "워낙 인기가 좋은 상품이었지만 드라마가 매출에 큰 영향을 끼쳤다. 기대 이상의 효과를 보고 있어서 고무적이다. 투톤 립 바는 외국인 고객이 많은 플래그십스토어와 면세점에서 찾아보기 힘들 정도로 입고가 되면 바로 팔린다. 립바의 인기에 힘입어 최근 투톤 섀도우도 출시했는데 둘다 반응이 좋다. BB쿠션도 저번달에 비해 매출이 79%의 신장률을 보이며 그 인기를 입증했다"고 말했다.

특히 최근 아리따움 세일 기간 중 투톤 립 바 쥬시팝은 세일 품목에서 제외됬음에도 불구하고 신상품 중 최다 판매를 이뤄 눈길을 끌었다. 아리따움 일부 매장과 면세점에서도 품절이 연이어 일어나 선주문을 요구하는 국내외 고객들로 북새통이다.

아리따움 명동점 매장 관계자는 "쥬시팝 컬러를 찾는 손님이 하루 고객의 절반을 차지할 정도로 요새 최고의 인기 상품이다. BB쿠션은 지속력도 좋고 유분을 잡아주는 효과가 탁월해 꾸준히 인기가 많은 아이템인데 최근 송혜교 효과로 판매량이 급증했다"고 현장의 소리를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