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S몰드, 안경'클로떼(Clrotte)'론칭
집에서 아이웨어 착용 후 구매 가능

국내 굴지의 초정밀 사출 성형 제품을 생산하는 제이씨에스몰드(대표 전진오, www.jcsmold.com 이하 JCS)가 자체 브랜드「클로떼(Clrotte)」로 '안경업계의 유니클로'가 되겠다는 포부로 아이웨어 부문에 출사표를 던졌다.

2001년 설립돼 16년 연혁을 갖고 있는 JCS는 삼성전자 1차 협력업체로서 경북 구미에 위치, 소형 정밀 금형제작과 플라스틱 사출 생산 등 전문 중간재를 생산해 오던 중, 자체 기술력과 정밀 금형 사출 생산설비를 활용해 안경테 완제품 사업에 나선 것이다.

JCS는 100% 메이드인 코리아 제품으로 자체 브랜드「클로떼」를 론칭, 기존 아이웨어 브랜드 제품들이 값비싼 해외 로열티 지불과 중국 생산에 의존하고 있는 데 반해 가격 경쟁과 제품퀄리티로 차별화를 갖추고 있다.

특히 「클로떼」는 항공기용 소재로서 최고급 플라스틱 성형소재인 수퍼엔지니어링 플라스틱 '울템(ULTEM)'을 사용, 이 소재는 선명하고 화려한 컬러 재현과 늘어남이 없고 가벼우며 탄성이 우수해 원상 회복력이 탁월한 특징을 갖는다.

가격대 또한 선글라스는 6만~12만원, 안경테는 3만~7만원선에 형성되어 있다. '울템' 소재의 안경테로서 제시할 수 있는 초저가로 출시, 진정한 '옵티컬 부문 SPA 기업'임을 천명하고 나선 것이다.

수십만원대의 가격에 판매될 안경테를 JCS가 12만원 이하에 판매할 수 있는 주 요인은 유통에 있다. JCS는 오프라인 유통을 배제하고 철저한 온라인 유통으로 「클로떼」를 전개하며, 유통에 따른 제반 비용을 절감한다. 또 유명 연예인이나 스포츠맨을 앞세운 스타마케팅을 전개하지 않으며, 오로지 제품의 퀄리티와 디자인 그리고 소비자가 부담없이 착용할 수 있는 가격대만을 고려하고 있다.

특히 자사몰 클로떼닷컴(www.clrotte.com)을 통해 '홈 트라이 시스템(HOME TRY SYSTEM)'을 전개, 고객이 클로떼닷컴에서 마음에 드는 안경을 5개까지 주문할 수 있게 하고 집이나 회사에서 착용해 본 후 마음에 드는 상품으로 구매를 결정할 수 있도록 해 고객들로 부터 '한국의 와비파커(Warby Parker)'로 불리기도 한다. 여기에 배송과 반송비까지 무료이며, 마음에 드는 상품만 구매하고 나머지는 반품하면 된다.

또한 JCS는 2012년 부터 일본의 Z사와 ODM 형태로 안경테 및 선글라스를 공급하고 있으며, 2015년 회계기준 안경제품 수출액이 약 1천만달러에 달한다. 더욱 올해 수출오더 추가로 생산캐파 증설이 검토되고 있다.

전진오 JCS몰드 대표는 "전세계에 안경테 제조기술을 갖추고 있는 국가는 독일 일본 중국이며 한국은 대부분 중국에서 생산을 의존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국내 유통되는 안경테의 상당수가 저급 소재인 아세테이트이며 내구성에서 매우 부족합니다.

JCS는 휴대폰 금형 제작 성형 사출, 프린터 금형 제작 성형사출, 디지털카메라 캠코더 금형 제작 성형사출과 자동차 금형 제작 성형사출 등 앞선 기술력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러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JCS몰드 자체만의 브랜드를 가지고 전 세계의 안경업계를 흔들어 보자는 취지하에 2015년 중반부터 자체 브랜드 「클로떼(Clrotte)」 론칭을 기획해 왔고, 오는 4월21일 대구에서 개최되는 DIOPS 라는 국제 광학전시회에 출품을 하면서 공식적인 「끌로떼」출범을 알리려 합니다.

품질기준으로 까다롭기로 유형한 일본 시장에서 지금까지 살아 남았기에 품질은 자신 있었습니다. 그리고, 삼성전자의 1차 협력업체로써 금형 및 사출 공정을 모두 갖추고 있다보니 디자인부터 금형 사출성형 및 조립 등 안경제작에 필요한 모든 작업을 JCS가 직접 수행해 왔습니다.

JCS는 자체 브랜드 「클로떼」를 론칭하고자 할 때 경영이념을 '중간 유통업계를 거치지 않고 직접 온라인을 통해 B2C 형태로 소비자들에게 품질 좋고 적당한 가격의 안경제품을 제공할 수 있는 안경업계의 유니클로가 되보자 였습니다. 미국의 와비파커(Warby Parker)라는 안경회사가 설립될 때의 이념이 본보기가 되었습니다." 라고 「클로떼」론칭의 배경을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