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러그스토어 '롭스' 두배 성장 자신

롯데쇼핑에서 전개하는 드러그스토어 '롭스'(대표 강성현)가 단독 상품 개발을 늘리고 유통망을 확장해 전년대비 2배 매출 성장을 위해 달린다.

현재 PB는 뷰티 브러시와 시트마스크팩 등을 출시해 호응을 얻고 있다. 특히 브러시 카테고리의 매출은 지난 1년간 667% 성장하는 등 괄목할만한 성과를 냈다. 지난 12월과 1월에는 품절 대란을 일으키는 등 폭발적인 반응을 얻었다.

강성현 대표는 “2016년은 ‘롭스’가 드러그스토어의 후발 주자가 아닌 메인 유통사로서 자리잡을 수 있는 승부수를 던지는 해로 만들겠다. 올해는 독점 상품 개발과 점포 시스템 개선으로 경쟁력을 키우겠다”며 계획을 밝혔다.

앞으로 '롭스'는 코스메틱 브랜드와 함께 상품 개발부터 출시단계까지 협업해 독점 상품을 선보일 계획이다. 이것은 단순히 매장 내 상품을 유치하는 데 그치지 않고 '롭스'가 신규 브랜드를 론칭하는 개념이다.

그리고 최근 서울 당산에 57호점을 연 ‘롭스’는 올해까지 100호점 개점을 목표로 정했다. 마케팅 관계자는 “당산점에 대한 고객의 반응은 긍정적이다. 현재 새 매장에서 진행하고 있는 이벤트도 호응을 얻고 있다. 올해까지 100호점을 달성하기 위해 공격적으로 유통을 확장하겠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모바일 앱을 활성화하고 자사 온라인 몰을 정비하는 등 지속적인 성장을 위한 발판을 다질 예정이다.

한편 ‘롭스’는 PB 브러시 상품인 뷰티툴 프로모션을 이달 29일까지 진행한다. 뷰티툴 구매시 엘포인트를 3배 적립하는 행사를 열어 신규 고객 유치에 나선다. 브러시 외에도 화장솜, 면봉, 손톱정리용품 등도 적립 대상 품목에 포함했다. 또 색조나 기초 화장품을 구매하면 2000 포인트를 추가로 적립하는 이벤트도 함께 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