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정호 실장, 「본」 리뉴얼 '자신'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6.01.08 ∙ 조회수 9,37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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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지I&C(대표 김인규)의 남성복 「본」이 이번 S/S시즌 절제된 컨템포러리 스타일로 재탄생한다. 모더니즘의 대표 건축가인 ‘루이스칸’의 건축양식에서 영감을 받아 도시의 세련된 느낌을 브랜드 전체에 반영했다.

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에 인수된 지 2년 만에 전면 리뉴얼이다. 민정호 디자인실장을 주축으로 지난 2년 간 준비 끝에 선보인 결과 백화점 유통가에서도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민정호 실장은 "상품 디자인뿐 아니라 매장 인테리어도 루이스칸의 건축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해 접목시켰다"며 "콘트리트와 빛을 활용했으며 화이트로 그레이드로 깨끗하고 밝은 이미지를 냈다"고 설명한다.

2년간 세밀하게 준비한 만큼 기대 크다

전체적인 상품 라인은 모던 & 시크한 감각을 바탕으로 축약했다. 컬러 또한 블랙, 그레이, 화이트, 블루, 카키 등을 메인으로 사용한다. 또 타깃 연령대를 약간 높여 33~38세의 비즈니스맨을 공략하는 것. 서브 타깃을 27~32세로 잡아 신규 고객은 젊은층을 흡수할 만한 캐주얼류를 보완한다. 슈트는 이탈리아 고급 소재를 사용한 블랙라벨을 새롭게 선보일 예정이다.

민 실장은 "브랜드들이 리뉴얼할 때 보통 6개월~1년 정도 작업하는 게 일반적인데 우리는 2년간 준비했다"며 "패션그룹형지와 M&A를 거치며 회사에서도 「본」의 리빌딩에 기대하고 있으며 형지I&C의 대표 남성복 브랜드로서 위상을 높여야 하는 미션도 있다. 이에 따라 콘셉트 재정립부터 패턴, 디자인, 그리고 매장 인테리어까지 신규 브랜드를 론칭한다는 각오로 임했다"고 강조한다.

한편 지난해 51개점에서 280억원의 연매출을 올린 「본」은 올해 전년대비 7% 신장한 30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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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본」의 리뉴얼을 주도한 민정호 디자인실장(위)과 「본」 2016 S/S 쇼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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