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드림, 새해 1300억 향해 질주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5.12.30 ∙ 조회수 9,6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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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세실업의 자회사인 한세드림(대표 이용백)이 새해 연매출 1300억원을 향해 질주한다. 올해 950억원(국내 800억원+중국 150억원)을 예상하는 이 회사는 2016년 전년대비 37% 신장을 목표로 하는 것.

올해 브랜드별로는 아동복 「컬리수」가 450억원(200개점), 유아복 「모이몰른」이 350억원(161개점), 키즈 스포츠 편집숍 ‘플레이 키즈 프로’가 10억원(13개점)을 각각 전망하고 있다. 여기에 「컬리수」와 「모이몰른」의 중국 매출 150억원이 더해질 것으로 보인다.

새해에는 「컬리수」와 「모이몰른」이 각각 500억원, '플레이 키즈 프로'가 100억원, 중국 200억원을 합해 1300억원을 계획하고 있다. 2016년을 기점으로 한세드림은 국내 유아동복 대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청사진을 제시한다.

국내 800억+중국 150억 예상, 유아동복 강자로!

올 한 해 한세드림의 선전은 지난해 론칭한 「모이몰른」의 빠른 시장 안착과 매출 성장에 따랐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북유럽 감성의 패턴과 컬러감으로 기존 유아의류 브랜드와 차별화하는데 성공, 젊은 엄마들 사이에서는 이미 인기 브랜드로 알려져 있다. 대형마트와 가두점, 쇼핑몰 등 유통채널을 다각화하면서 160여개의 매장을 확보하는 등 가파른 성장세가 이어지고 있다.

이와 함께 올 7월 새롭게 내놓은 '플레이 키즈 프로'도 주요 백화점과 복합쇼핑몰을 중심으로 현재 13개점을 오픈하는 등 반응이 좋다. 글로벌 스포츠 브랜드의 의류와 운동화를 풀 코디네이션으로 제안한 것이 주효했다. 현재 「나이키에스비키즈(Nike SB)」 「조던키즈(JORDAN)」 「컨버스키즈(CONVERSE)」 등이 매출을 주도하고 있다.

한세드림의 대표 브랜드인 「컬리수」 역시 론칭 15년 만에 기존 유러피안 감성의 콘셉트를 버리고 과감히 프렌치 시크 무드를 리뉴얼했다. 현재 유통망 200개점을 돌파하며 볼륨 브랜드로서 파워를 과시하고 있다.

한편 한세드림은 지난 2011년 한세실업에 인수되면서 국내 최고 ODM 전문기업인 모기업의 소싱력을 기반으로 원가 경쟁력을 확보, 유아동복 볼륨존 강자로 떠올랐다. 새해에는 「모이몰른」과 '플레이 키즈 프로'를 좀 더 탄탄하게 다져 수익성 개선에 나설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한세드림은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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