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탑텐」 SPA 할인 전쟁!

2015년 막바지 할인 전쟁이 시작됐다. 그 엄청난 서막을 알리는 것은 바로 SPA의 대격돌이다. 「에잇세컨즈」 「탑텐」등 국내 브랜드부터 「자라」 「마시모두띠」 「H&M」 등 글로벌 브랜드까지 모든 SPA 브랜드들이 세일에 참여했다. 특히 소비침체, 장기 불황 등으로 소비 심리가 위축된 소비자들을 매장으로 이끌고자 지난해보다 한층 높은 할인폭을 가져가는 것이 특징이다.

지금 패션시장은 예상보다 춥지 않은 날씨로 겨울 아우터의 판매량도 저조한 편이다. 특히 대 물량을 기본으로 하는 SPA브랜드들은 특히 그 타격이 더욱 크다. 이로 인해 겨울 패딩과 발열 상품 등의 할인폭은 더욱 높게 적용되고 있다. 또한 시간이 지날수록 할인폭은 점점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연말 세일이 예년처럼 고객들의 발길을 끌 수 있을지 관심도가 집중된다.

삼성물산(패션부문장 이서현)이 전개하는 「에잇세컨즈」는 31일까지 슈퍼세일을 진행한다. 대표 상품인 코트∙패딩∙재킷∙니트 등 의류 상품은 물론, 머플러∙장갑 등 액세서리 상품까지 최대 60%까지 할인 판매한다. 이는 작년보다 10% 할인폭을 넓힌 것이다. 전국 매장 30개 외에도 공식 온라인 홈페이지(www.8seconds.co.kr)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동시에 진행돼 눈길을 모은다.

신성통상(대표이사 염태순)의 「탑텐(TOPTEN)」은 홀리데이 시즌을 맞아 'HAPPY 할인데이' 이벤트를 진행한다. 이번 이벤트는 플리스 집업 1만 2천 9백원, 타슬란 다운점퍼 7만 9천 9백원, 온에어(ON Air) 발열내의 2장 구매 시 7천 5백원 등 다양한 다양한 겨울 아이템을 30~50% 할인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전국 매장외에도 온라인(www.topten10.co.kr)에서 동시에 진행된다. 이외에 이벤트 기간 동안 7만원 이상 구매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탑텐(TOPTEN) ‘온에어(ON Air) 플리스 무릎 담요’를 증정하는 이벤트도 진행할 예정이다.

이랜드그룹(회장 박성수)의 SPA 「미쏘」도 대열에 합류한다. 해당 상품이 소진될 때까지 전국 43개 미쏘 매장과 온라인몰(www.mixxo.com)에서 동시 진행되며, 아우터와 이너, 잡화 및 액세서리 등을 최대 50% 할인 판매한다. 아이템별 또는 스타일별로 할인율이 상이하며, 할인폭이 큰 상품들은 조기 소진될 가능성이 있다.

인디텍스코리아에서 전개하는 7개의 브랜드 모두 세일에 돌입했다. 「마시모두띠(Massimo Dutti)」는 17일부터 「버쉬카(Bershka)」 「자라홈(ZARA HOME)」 「오이쇼(OYSHO)」 「폴앤베어(Pull&Bear)」 「스트라디바리우스(Stradivarius)」와 「자라(ZARA)」는 오늘(18일)을 시작으로 할인에 들어간다. 온라인몰을 시작한 「자라」와 「마시모두띠」는 온라인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서도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