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V1969」, 서브 라이선시 찾는다!
이탈리아 브랜드 「V1969」의 마스터 라이선스를 갖고 있는 프리스티지오브랜드(대표 이성환)가 든든한 파트너사를 찾는다. 작년 2월 이성환 대표가 상표권 계약을 따내면서 국내에 들어온 「V1969」는 내년 우선적으로 엠스포츠가 골프가방과 용품을, 리빙탑스가 접시류를, 디디팝이 휴대폰케이스를 론칭할 예정이다. 현재 침구, 주얼리, 아이웨어, 화장품, 리빙 등 다양한 분야의 서브 라이선시를 구하고 있다.
「V1969」는 이탈리아 럭셔리 메종 「베르사체」에서 독립한 디자이너 ‘알렉산드로 베르사체’가 2001년 베르사체1969 아비글리아멘토 스포츠티보라는 회사를 설립해 탄생시킨 브랜드다. 유럽에서는 「아르마니익스체인지」와 동일한 조닝에서 판매되고 있으며, 2010년부터 글로벌 브랜드 사업을 시작했다. 작년에는 미국 시장에도 진출해 패션, 아이웨어, 화장품, 침구 등 각종 상품으로 유통되고 있다.
알렉산드로 베르사체가 디자이너 베르사체의 사촌이라 회사명에 ‘베르사체’라는 이름을 표기하는 것을 허가했다고 한다. 브랜드 명에서 혼용돼 사용되지 않도록 서로 규정을 정해 국제법 상으로도 브랜드 라이선스 사업을 하는데 무리없이 허가를 낸 상태다. 유럽에서는 「베르사체」가 패션으로 워낙 막강한 파워를 가지고 있어, 오히려 그 외 부분으로 라이선스 사업을 수월하게 펼치고 있다고 한다.
국내에서는 아직 「V1969」에 대한 인지도가 낮지만, 유럽과 미국부터 이 브랜드의 인지도가 점차 높아지고 있다. 특히 패션과 핸드백 분야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고. 유럽에서는 「V1969」로 이탈리아 밀라노 패션위크에 연 2회 컬렉션을 출품해 지속적으로 인지도 높이는데 주력하고 있다.
한편 「V1969」 마스터 라이선스권을 갖고 있는 프리스티지오브랜드는 과거 「폴프랭크」 아웃도어와 「윌리엄스」 골프 사업을 전개하던 회사다. 이성환 대표는 패션 시장에서 골프 도매 유통업에 종사하던 인물로 이번 「V1969」도 골프 캐디백 등 골프 가방과 용품쪽으로 선을 보인 상태다.
이성환 대표는 “올해부터 본격적으로 브랜드 사업을 펼칠 서브 라이선시를 찾고 있다. 아직 의류, 가방 등(18-25류)에 대한 상표권 허가 심사 중이라 이것을 제외한 전 부문의 파트너를 구한다. 1-2년 하고 말 단타성 계약이 아니라 3~6년 정도 함께 브랜드를 키워나갈 수 있는 실력있는 파트너사이길 바라고 있다. 브랜드 가치가 있으면서도 가격이 합리적인 ‘가성비 좋은’ 브랜드를 선보이고 싶다”며 파트너사에 대한 바람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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