형지-벤텍스 MOU체결, 소재독점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5.12.11 ∙ 조회수 6,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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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그룹형지(대표 최병오)가 소재기업 벤텍스(대표 고경찬)와 전략적 제휴를 맺고 소재 경쟁력 강화에 나선다. 형지는 앞으로 여성캐주얼 부문에 한해 ‘스키나(SKIN-a)’ ‘파워클러(Powerkler)’ 등 기능성 소재를 독점 공급 받는다. 양사는 협업을 통해 피부보습, 헬스 케어 등 힐링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스키나’는 일명 ‘입는 화장품’으로 불리는 피부 보습 기능성 소재다. 항염 및 피부진정 효능을 갖고 있다. 로즈마리, 캐모마일, 녹차, 감초, 호장, 황금, 병풀 등 7가지 천연 식물을 함유해 면역 조절을 돕는다. 피부장벽 강화, 아토피성 피부질환 증상 완화 등에 효과적이다.

‘파워클러’는 인체 혈류 개선 및 생체활성화 기능이 있는 헬스케어 원단이다. 섬유에 함유된 30여종의 천연 미네랄 성분이 근육 깊숙이 작용하며 미세혈류 흐름을 개선해준다. 천연 바이오 섬유의 일종으로 착용시 근육의 피로도를 감소, 쾌적함을 유지할 수 있다.

'스키나' '파워클라' 등 이너류에 접목

형지는 새해부터 「크로커다일레이디」 「샤트렌」 「올리비아하슬러」 등 여성캐주얼 브랜드의 티셔츠, 내의 등 이너류에 파워클러와 스키나 원단을 사용할 계획이다.

박우 패션그룹형지 총괄 사장은 “벤텍스를 비롯한 굴지의 소개기업들과 협력해 건강관리, 피부관리 등 소비자들이 일상에서 필요한 힐링 기능을 추가한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며 “앞으로도 품질 향상을 위해 R&D와 소재개발에 적극 투자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벤텍스는 지난해 12월 국내 최초로 미국 나이키 본사의 기술파트너로 선정되면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올해는 아디다스, 인비스타 등 세계적인 스포츠 기업들과 소재 공급 및 기술 파트너 협엽을 맺으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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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설명) 박우 패션그룹형지 총괄 사장(우측)과 고경찬 벤텍스 대표가 지난 9일 전략적 제휴를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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