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 '문화 회식' 연극·뮤지컬 어때?

연말이 다가오면서 송년회 등 한 해를 마무리하는 모임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 특히 회사의 경우 직원들과 함께하는 회식을 통해 뜻깊은 연말 모임을 갖고 있는데, 최근에는 단체 연극 및 뮤지컬 관람이나 영화 관람 등 '문화 회식'을 계획하는 업체들이 늘어나고 있다. 뱃살을 찌우는 술자리보다는 감성을 촉촉하게 적셔주는 문화 회식을 선호하는 이들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 이런 점을 공략해 연극 뮤지컬 업계에서도 다양한 프로모션을 내놔 눈길을 끈다.

대한민국 4년 연속 연극 예매율 1위(2012~2015년)의 자리를 당당히 지키고 있는 연극<옥탑방고양이>를 선보이고 있는 악어컴퍼니(대표 조행덕)가 크리스마스를 맞아 특별한 할인 이벤트를 4일간 진행한다. 12월 24일부터 27일까지 최대 20%까지 저렴한 가격으로 티켓을 구매할 수 있으며, 다양하고 푸짐한 선물들을 관객들에게 증정한다. 연인, 혹은 가족과 함께 대학로 나들이에 나선 이들에게 산타의 선물보다 더 감동적인 크리스마스를 전달할 예정.

황금보다 귀하다는 크리스마스 시즌 공연 티켓! 12월 1일부터 인터파크 예매자들은 정가 3만원인 연극 <옥탑방고양이> 티켓을 24일 낮 12시 공연에 한해 20% 할인된 가격인 2만4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크리스마스 당일인 25일에는 조조심야 할인 혜택을 제공해 2만7000원에 티켓을 구할 수 있다. 26일과 27일에도 크리스마스 당일 조조심야 할인을 그대로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10011 텀블러 이벤트!'를 진행한다. 100개한정으로 제작한 크리스마스 특별 텀블러를 25일 오전11시 오후 11시 유료 예매자에게 선착순으로 증정하는 것. 현장에서 티켓 수령시 받을 수 있으며 선착순 안에만 들었다면 티켓과 함께 예쁜 텀블러까지 손에 넣을 수 있다. 티켓박스 앞에 서기 전에는 그 누구도 당첨사실을 모르니 뜻밖에 선물을 받는다면 기쁨도 두 배가 될 것이다.

신촌을 뜨겁게 달구고 있는 뮤지컬 <젊음의 행진>도 문화 회식 행렬에 참여한다. PMC(대표 송승환)는 연말을 맞아 단체 관객들에게 파격적인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1998년을 배경으로 1980~1990시대의 신나는 가요로 구성한 뮤지컬 <젊음의 행진>은 만화 '영심이'의 친근한 스토리와 엉덩이를 들썩이게 하는 화려하고 신나는 무대로 오픈 직후부터 많은 관객들의 호평을 받고 있다. 특히 혼자 보기보다는 여럿이 보면 더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내용으로 단체 관객들의 예매가 끊이지 않는 공연이다.

<젊음의 행진>은 3인 / 4인 / 10인 이상 단체 / 20인 이상 단체에 따라 파격 할인을 제안한다. 3인 패키지는 20% 할인, 4인 패키지는 30% 할인, 10인 이상 단체는 40% 할인, 20인 이상 단체는 정상 티켓값의 50% 할인된 가격에 표를 구할 수 있다. 신나는 음악과 친숙한 이야기로 연말을 즐겁게 마무리할 수 있기를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