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디자이너 이정선, CJ와 손잡다

esmin|15.11.16 ∙ 조회수 12,0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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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런던에서 활동하고있는 디자이너 이정선(JS Lee)이 CJO쇼핑과 손잡고 스포츠웨어 브랜드 「레인바이」를 론칭했다. 스타일리시한 스포티브 웨어가 대세인 시장상황에 맞게 「레인바이」는 그동안 홈쇼핑에서 주류를 이뤄오던 저가의 스포츠웨어와는 차별화되는 컨템포러리 스포츠웨어를 제안한다.

지난 10월 13일 첫 방송에서 목표 대비 160% 당성이라는 기대 이상의 테이프를 끊고 출발한 「레인바이」는 런던패션위크가 자랑하는 한국 디자이너이자 영국과 유럽에서 각광받는 디자이너 JSLee와 함께 영국적인 테일러링과 스포티즘이 믹스된 새로운 감성의 스포츠웨어를 만들어냈다. 편안하지만 디테일로 실루엣을 보완해주는 테일러링 스포츠웨어로서 캐주얼 스타일링이 자유로우면서 동시에 드러나지는않지만 고급스러운 차별화 포인트가 담겨있다.

「레인바이」의 첫 론칭방송은 30여분만에 5,100세트 이상 판매되고 여성용 주요 사이즈 매진으로 방송이 종료됐다. 1차 상품(3종)은 다운베스트+스포티브 수트 상/하의 총3종으로 판매가 13만9,000원, 2차 방송에서는 다운사파리재킷 1종 12만9,000원으로 여성용 전사이즈, 전컬러가 매진됐다. 이어 윔블던-리버시블 구스다운+스포티브 에어로웜 후드풀오버+에어로웜-핏 팬츠 총3종은 판매가 24만9,000원으로 제안됐다. 애슬레저 지향의 스포츠웨어를 좀더 세련된 감성으로 풀어낼 「레인바이」에 관심이 모아진다.

디자이너 이정선은 서울 출생. 한국에서 모델리스트(패터너)로 4년간 활동하다 영국으로 유학, 센트럴세인트마틴에서 단기 패턴과정과 여성복 석사과정을 졸업했다. 런던패션위크 졸업작품쇼에서 해로즈어워드를 수상, 졸업과 동시에 해로즈백화점에 입점하는 영광을 얻기도. 영국 패션협회인 브리티시패션카운슬(British Fashion Council, 이하 BFC)의 지원을 받으며 성장하는 런던의 한국인 디자이너다.

2010년 2월 런던패션위크(London Fashion Week, 이하 LFW)에서 자신의 브랜드 「제이.제이에스리」를 론칭한 후 9회에 걸쳐 컬렉션을 발표하면서 영국의 주요 신진 디자이너로 꼽히는 것은 물론 2014년 LVMH의 영 패션 디자이너 프라이즈에서 차세대 글로벌 디자이너 30인에 드는 등 국제적인 유망주로 떠올랐다.

특히 캐릭터가 강한 디자이너들이 경쟁하는 런던에서 특유의 테일러링을 바탕으로 한 모더니즘 패션 미학으로 인정받으면서 디자이너로서의 창의력은 물론 진정성 있는 태도로, 까다롭기로 이름난 영국의 저널리스트이자 BFC를 만든 사라 모어(Sarah Mower)와 BFC의 신뢰와 기대를 한 몸에 받고 있는 디자이너이기도 하다. 첨단 상품과 브랜드를 믹스하는 도버스트리트마켓이 런던과 뉴욕, 도쿄에 모두 한국 디자이너로서는 최초로 「제이.제이에스리」를 바잉하는 등 이정선은 근래 들어 가장 주목할만한 디자이너로 떠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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