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더아커만, 국내 첫 단독숍 론칭
suji|15.10.29 ∙ 조회수 9,032
Copy Link
'새로운 이브생로랑' '칼라거펠트가 지목한 후계자'로 불리는 디자이너 하이더아커만(HAIDER ACKERMANN)이 한국을 방문했다. 신세계백화점(대표 장재영) 강남점 3층에 국내 첫 모노숍을 기념하기 위해서다.
기존에 일부 편집숍에서만 전개되던 이 상품을 한국을 사랑하는 하이더아커만에 의해 단독점까지 가능하게 된 것이다. 9월 말 오픈 한 이 매장은 2015 F/W 상품들이 판매된다. 그는 이번 컬렉션을 두고 "나는 인생의 상처에 대해 이야기 하고 싶었다"라고 말한다. 80년대 믹스매치 스타일을 비롯해 업타운 걸과 다운 타운 걸을 표현했다. 하이더아커만의 섬세한 테일러링이 돋보이는 레트로 스타일로 오랜시간 그가 경험해온 다양한 문화를 바탕으로 재탄생된 새로운 컬렉션이다.
그의 컬렉션의 특징은 심플한 커팅, 구조적인 아름다움, 각기 다른 소재의 결합 등이다. 또한 스트리트 패션에서 영감을 받은 듯하면서도 센슈얼하고 페미난한 실루엣이 하이컬처와 로우 컬터를 동시에 담고 있다.
앤트워프 왕립 예술학교를 졸업하고 여러 디자이너 아래서 커리어를 쌓기 시작한 그는 2001년 첫 단독 컬렉션을 선보였다. 지금은 하이더아커만의 뮤즈인 틸다 스윈튼을 비롯해 빅토리아 베컴, 칸예웨스트, GD 등 해외 각국의 패셔니스타들이 즐겨입은 브랜드로 꼽힌다.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