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연경 아우디 이사, EXR 상무로
moon081|15.10.14 ∙ 조회수 120,07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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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계에 거물급 마케터가 영입됐다. '자동차 마케팅의 전설'로 불리우는 이연경(1976년생) 전 아우디코리아 이사가 그 주인공! 「EXR」마케팅 총괄로 영입된 이연경 이엑스알코리아(리앤한, 대표 한창훈) 상무는 아우디코리아 최연소 여성 임원으로 다양한 출판과 강연 활동을 하며 지명도가 높은 인물이다.
어제(12일) 「EXR」플래그십스토어 오픈 현장에서 외부에 존재가 알려진 이연경 상무는 아우디코리아에서 33세에 이사로 승진해 수입차 업계 최연소 임원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이제 패션계로 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을 한다.
이화여대 사회학과와 연세대 언론홍보대학원을 졸업한 이 상무는 노보텔과 마스터카드코리아, 버슨마스텔라 출신으로 지난 2004년 아우디가 한국 시장에 진출한 지 3년만에 상위권 수입차 업체로 정착시키는 데 큰 기여를 한 인물로 평가받아왔다.
잘츠부르크 페스티벌 투어, 와인메이커 초청, 세계적인 애시드 재즈밴드 자미로콰이를 최초로 한국에 데려오는 등 문화마케팅을 통해 한국시장에서 '아우디'의 프리미엄 브랜드 이미지를 극대화한 뛰어난 마케팅 능력과 강한 추진력으로 인정받았다.
「EXR」에서는 그녀의 강점인 아트를 접목한 컬처 마케팅을 진화시켰다. 서울 강남 신사동 가로수길에 「EXR」의 뉴버전 플래그십 스토어인 'THE X HOUSE'를 오픈하며 큰 화제를 모은 것. 뉴욕에서 활동하는 아티스트 크링크(KRINK)와 사진작가 쥬엑(ZUEK)과 'THE X LAB'이라는 콜래보 프로젝트를 진행했으며 향후에도 다양한 아트 마케팅이 기대된다.
"내가 하고 싶은 일은 사람과 함께 문화를 나누는 일, 어린 친구들에게 세상이 얼마나 넓은지 보여주는 것, 사람들과 함께하고 나누는 것이 나의 꿈이다. 개인적으로 해보고 싶은 또 다른 일은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그 가치를 정확하게 전달하는 것이다. 유럽 브랜드 일을 하며 유럽에서 한국은 저평가되거나 어디에 있는지도 모른다는 것을 알게 됐다. 하지만 이런 사람들도 한국의 음식, 음악, 미술 등 문화를 접하면 금세 반한다. 알면 좋아할 수 밖에 없는 우리나라만의 매력이 분명히 있다"고 그녀가 2011년 '문학동네'에서 발간한 『아우디 그녀 세상을 사로잡다』에서 얘기했다.
'한국이라는 브랜드를 세계에 알리고 그 가치를 정확하게 전달하기 위해 선택한 토종 스포츠캐릭터 브랜드「EXR」에서 펼쳐낼 그녀의 활약이 기대된다. 임원급까지 오른 수입 자동차 마케터 출신 최초로 국내 패션 브랜드로의 도전이 한동안 잠잠했던 「EXR」의 재기로 이어질 수 있기를 바란다.
한국 모터쇼 사상 처음으로 남자 레이싱 모델을 세운 기획자, 아우디 글로벌 신차 시승회를 최초로 아시아, 그것도 한국에 유치한 디렉터, 유학 한번 가지 않고 글로벌 기업에 입사해 45개월만에 최연소 이사가 된 사람, 이연경. 그녀의 이름 앞에서는 늘 '최초'라는 수식어가 따라다녔기 때문이다. '프로그래시브(혁신)' 브랜드「EXR」에서는 '최초'도 좋지만 '최고'의 성과이기를...
이연경 상무는 아우디코리아 설립 단계부터 약 10여년간 마케팅 업무를 담당하며 매력적인 외모와 뛰어난 글로벌 커뮤니케이션 능력, 수입차에 럭셔리 마케팅을 도입해 '아우디' 브랜드 인지도를 비약적으로 높인 마케팅 역량으로 마케터들의 멘토로 불리워왔으며, 『아우디 그녀 세상을 사로잡다』라는 책 발간으로 특히 대학생들에게 인기가 높다. 이 책으로 그녀를 향한 세간의 모든 스포트라이트와 의문에 대한 답을 제시하며 베스트셀러로 판매됐다.
CF. 서평- 『아우디 그녀 세상을 사로잡다』. 이 책은 ‘아우디’라는 낯선 외국브랜드가 누구나 열망하는 아이콘이 되기까지, 아우디 코리아 이연경 이사가 도전하고 성장하고 기뻐하고 눈물 흘렸던 모든 과정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 책이다.
나이 서른세 살에 남성의 영역이라 여기는 ‘정글’ 같은 자동차 업계에서, ‘아우디 그녀’ 이연경이 최연소 이사가 될 수 있었던 비결을 들려주고, 누구도 시도하지 않았던 일을 벌이는 파격적인 창조성과 남을 따라가지 않고 앞장서는 자신감, 막다른 길을 뚫고 가는 근성과 배짱 등 자신만의 방식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이연경의 매력을 담아냈다.
자신만의 ‘무한도전’을 시작하는 이들과 더 넓은 세상으로 나아가기 위해 준비하는 모든 독자들은 이 책을 통해 강력한 영감과 용기를 얻을 수 있을 것이다.
mbc '무한도전'의 김태호 PD는 추천사를 통해 " 이 친구를 보면서 나는 매번 놀라고, 매번 즐겁다. 정글 같은 곳에서 정형화된 틀을 거부하고, 새로운 일로 사람들의 호응을 얻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난 너무나 잘 알고 있다. 이 책은 이연경 그리고 아우디가 만든 또 하나의 <무한도전>이다. 어디에 있든 무슨 일을 하든, 이제 자신만의 '무한도전'을 시작하는 모든 이들에게 이 책은 많은 영감과 전투력 상승(!)의 즐거움을 줄 것이다. 이 친구가 이제껏 나에게 그러했듯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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