쇼킹! 「발렌시아가」 새 디렉터는?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15.10.12 ∙ 조회수 5,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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뎀마 그바살리아(Demma Gvasalia)! 패션계에서 다소 생소한 이름이다. 뎀바 그바살리아는 앞으로 「발렌시아가」를 이끌 새로운 디렉터다. 「발렌시아가」 2016 S/S 쇼가 진행하는 날 오전, 케링그룹은 그바살리아의 기용을 공표했다.

그바살리아는 파리에서 꽤 유명한 인물이다. 최근 몇 개월간 다양한 이슈로 파리 패션인들 사이에서 회자됐다. 그가 지난 2014년 3월 론칭한 브랜드인 「베트멍(Vêtements)」-프랑스어로 ‘옷’을 뜻함- 은 심플하고 순진(?)하기까지 한 네이밍과는 달리 최근 ‘LVMH 어워즈’의 준결승에 올라 주목을 받았다.

「베트멍」이 이슈 브랜드로 부상하면서 유럽 프로패셔널 세계의 세대교체를 예감했다. 이 변화는 뎀마 그바살리아가 프랑스의 럭셔리 메종 「발렌시아가」에 영입되면서 최고조에 이르게 됐다. 유럽 조르지아(Georgia) 출신인 뎀마 그바살리아는 안트베르프 로얄스쿨(l’école royale des beaux arts d’Anvers)을 졸업한 디자이너다.

「마틴 마르지엘라」 출신으로 그는 일하면서 업무에 대한 것만 배운 것이 아니라 어떻게 패션계의 은둔자로 살아가는지도 배운 듯 하다. 이런 비밀주의적 콘셉트가 아마도 프랑스 제 2의 럭셔리 패션기업 케링을 유혹했는지도 모르겠다.

「베트멍」은 그가 리더로 그룹의 디자이너들과 함께해 론칭한 브랜드다. 네덜란드 출신의 저명한 패션 트렌드 정보 분석가 리 이델쿠르트(Li Edelkoort)가 올해 초 ‘패션은 죽었다’라고 선언, 마치 그녀의 예언(?)을 반영이라도 한 듯한 평범한 이름의 브랜드 「베트멍」과 그바살리아가 마침내 패션계가 주목하는 자리를 차지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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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멍, 2015-2016 F/W 컬렉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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