럭셔리브랜드 속속! 청담동 현주소는?

sky08|15.10.05 ∙ 조회수 8,98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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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담사거리’로 불리는 금싸라기 부지에 자리잡은 영국 럭셔리 브랜드 「버버리」가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다. 건축 기간만 33개월, 매장 면적 1180.79㎡로 중국과 상하이, 홍콩에 이어 아시아에서 세 번째로 넓은 플래그십스토어로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버버리」의 입성을 계기로 전 세계 럭셔리 브랜드들의 플래그십스토어가 밀집한 청담동(압구정로와 도산대로 일대) 인근의 임대료는 천정부지 수준으로 유지될 전망이다. 토지를 임대해서 직접 짓는 방식으로 15년 계약으로 알려졌으며 과거 독일 럭셔리 브랜드 「MCM」이 구 사옥을 자리잡을 때 역시도 10년 임대에 200억원의 임대료가 책정됐었다. 「샤넬」은 내년 국내에 첫 플래그십 스토어를 선보일 계획이다. 「샤넬」은 전 「까르띠에」가 7년간 사용한 5층 건물을 작년 초 700억원 선에 매입했다.

도산공원 방향으로 동선을 옮겨봐도 시세는 마찬가지다. 새로 지어진 신세계인터내셔날의 사옥은 3.3㎡당 5억원인 것으로 알려졌다. 단독주택(신사동 631의 35)으로는 역대 최고가로 알려진 시몬느의 「0914」 플래그십스토어 역시 2012년 3월 법원 경매에 나오자마자 첫 입찰에서 감정가보다 25% 높은 287억원에 낙찰돼 화제를 모았다. 대로가 아닌 일반 주거지역의 단독주택이 3.3㎡당 1억7000만원에 낙찰된 것은 유례가 없는 고가 낙찰 사례라고 당시 전문가들은 평가했다.

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천정부지로 치솟는 청담동의 땅값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이라며 “수요와 공급이라는 구조 속에 현재는 공급이 없다 보니 상상초월의 가격은 이어질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일대는 ‘움직이지 않는 주인’ 즉 대기업 일가가 거머쥐고 있어 정체는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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