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오도란트’ 소취 효과↑
안성희 기자 (song@fashionbiz.co.kr)|15.10.27 ∙ 조회수 7,79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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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엔컴퍼니(대표 한승현)가 소취 효과가 뛰어난 ‘데오도란트’ 테이프 등을 이번 시즌 본격적으로 공급한다. 일본 고바야시(KOBAYASHI)사에서 개발한 이 제품은 신기술에 의한 필름 라미네이트로 가까운 공간의 악취를 흡수하는 기능이 있다. 냄새를 경감하는 무기물 미립자와 은 성분을 특수 필름 처리해 이것을 섬유 뒷면에 라미네이트한 것이다.
특수 처리를 했기 때문에 물세탁이나 드라이클리닝을 해도 기능을 유지할 수 있다. 가정용 세탁기로 100회 세탁을 반복해도 소취율 70% 이상을 유지한다는 연구결과가 나와 있다. 적용 분야는 다양하다. 스포츠, 골프, 아웃도어 의류는 물론 교복, 남성 셔츠 등에도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땀이 많이 나는 겨드랑이에 부착하거나 바지 가랑이선을 데오도란트 테이프와 함께 봉제하면 된다. 테이프의 폭은 5㎜이며 견적은 1m 단위로 나온다. 포장단위는 1롤 100m이며 가격은 1m당 600원 선이다.
일본에서는 스포츠 브랜드 「미즈노」를 통해 알려졌으며 이후 여러 상품으로 적용 범위를 넓히고 있다. 속옷이나 양말 등 신축성이 요구되는 제품에도 사용한다. 늘어났다가 원상복구되는 테이프를 개발해 이번 가을시즌부터 출시했다. 국내에서도 스포츠 의류를 비롯해 속옷이나 양말 등 다양한 분야에 데오도란트 테이프를 알려 나갈 계획이다.
지엔컴퍼니는 고바야시가 개발한 정전기 방지용 봉제 테이프와 곰팡이 방지 스티커도 함께 선보인다. 정전기 방지 테이프는 의류 마찰에 의해 발생한 정전기의 대전압을 떨어뜨리고, 방전에 의한 감전을 억제한다. 바지, 스커트 등이 정전기에 의해 들러붙거나 말려 올라가는 현상을 막아 주는 기능이다. 꽃가루, 먼지 등의 흡착도 억제해 준다.
정전기 방지 테이프는 재킷의 암홀 내측면과 소매 끝부분 4군데에 오버록 또는 미싱으로 부착한다. 스커트는 끝자락 양쪽 옆과 앞, 뒤쪽 4군데에 부착하고 안감이 있는 경우 안감에 붙여도 된다.
곰팡이 방지 스티커는 천연 소재에서 추출한 항균, 곰팡이 억제 기능이 있다. 와사비, 겨자 등 식품에 함유돼 있는 유효한 성분이 곰팡이에 직접 작용하는 원리다. 일반적인 건조제(실리카겔 등)는 곰팡이 원인이 되는 수분을 제거하는 것이라 흡수하는 수분량에 한계가 있다. 하지만 곰팡이 방지 스티커는 유효한 성분이 직접적으로 곰팡이에 작용해 장기간 곰팡이의 발생을 억제한다.
알루미늄 팩에 넣어져 있으며 유효기간은 1년이다. 가방이나 신발 등의 박스에 스티커를 부착하면 보관할 때 제품에 곰팡이가 끼는 것을 막아 준다.
한승현 대표는 “기능성 소재가 진화하듯 부자재와 포장 패키지 등도 신기술 개발로 바뀌고 있다”며 “이미 일본에서 기술력을 인정받은 곳과 독점계약해 들여온 것으로, 국내 패션기업들과는 신뢰를 바탕으로 공급을 확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의 070-4740-3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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