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문희氏 '문희'로 리테일 도전장
inkk|15.09.22 ∙ 조회수 10,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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니트 1세대 디자이너로 시작, 프로모션으로 활약 중인 박문희 이사가 니트 전문 브랜드 「문희(MOONHEE)」로 여성복 시장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문희(대표 안근주)라는 프로모션 회사를 운영하고 있는 박 이사는 니트 생산 테크닉과 그만의 창조적인 디자인력을 내세워 브랜딩에 나섰다.
박 이사는 이전 대하패션부터 한섬의 「타임」 니트 팀장, 니트 개발팀 실장을 역임해오며 특유의 창의적인 디자인력을 인정 받아온 인물이다. 한섬 외에도 「EnC」 「미샤」 「96ny」 등 국내 굵직한 여성복의 론칭 멤버로 니트 아이템을 부각시키며 존재감을 드러내 왔다.
프로모션 사업을 전개하며 「시스템」 「타임」 「구호」 「듀엘」 「질스튜어트」 「럭키슈에뜨」 등 국내 주요 여성복 브랜드의 니트 생산으로 대표성을 띄고 있다.
30년 가까이 국내 니트 패션의 선두 주자로 살아온 그가 이번엔 본인의 이름을 내 건 브랜드 「문희」로 소비자들과의 소통에 나섰다. 「문희」는 니트가 가진 유니크한 '창조성'에 중심을 둔 브랜드다. 짜임으로 만들어 내는 카피할 수 없는 실루엣과 패턴으로 유니크한 아이덴티티를 표현했다.
박 이사는 "니트로 표현할 수 있는 디자인의 요소는 무궁무진하다. 디자이너의 창의성을 담아내기 좋은 아이템이다"라며 "반면 니트로 아름다운 실루엣을 만들어 내려면 오랫동안 쌓여진 섬세한 노하우가 필요하다. 「문희」원사부터 편직에 대한 노하우와 자체소싱, 박문희만의 디자인력을 녹여낸 고퀄리티의 브랜드다"고 강조했다.
「문희」는 아우터와 원피스를 중심으로 유니크한 디자인을 표현했다. 자체 소싱력으로 중간마진을 없애는 대신 이탈리아 캐시미어 원사로 퀄리티를 업그레이드했다. 가격대는 17만~36만원 대에 제안한다.
「문희」는 이번 F/W 시즌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유통확장에 나섰다. 온라인몰(www.moonhee.kr)과 코오롱인더스트리FnC(대표 박동문)에서 전개하는 「에피그램」에 숍인숍으로 입점을 검토 중이다. 백화점 팝업스토어와 온라인 편집숍 등으로 판로를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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