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레, 매장도 라이프스타일로 turn~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5.09.14 ∙ 조회수 6,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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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EH(대표 한철호)가 아웃도어 브랜드 「밀레」의 매장에 '라이프스타일'을 도입한다. 리뉴얼한 롯데백화점 잠실점이 이같은 변화를 잘 보여주는 첫번째 매장이다.

조지호 밀레 영업본부 이사는 “현재 국내 아웃도어 시장은 과거와 같은 폭발적인 수요는 줄어든 대신 보다 다양한 취향과 니즈를 가진 새로운 캐릭터의 소비자층이 부상하고 있는 시기라고 판단해 롯데 잠실점을 라이프스타일 콘셉트 스토어로 리뉴얼했다”고 전했다.

66㎡(약 20평)의 규모로 리뉴얼 오픈한 「밀레」 롯데 잠실점은 전문적인 등산복과 산악 장비를 중점적으로 선보이던 기존의 매장 구성을 전면 탈피했다. 어번 아웃도어 상품을 선보이는 ‘RSC 라인’(Relaxed Spirit of Chamonix)을 주축으로 캐주얼한 디자인이 돋보이는 라이프스타일 웨어를 중점적으로 보여준다. 인테리어도 콘셉트에 맞추어 심플하고 도회적인 감성으로 탈바꿈했다. 브랜드를 상징하는 선명한 레드 컬러 대신, 블랙을 중심으로 한 직선적인 느낌의 VMD이 눈에 띈다.

라이프 스타일 콘셉트 스토어인만큼 와인을 패션과 결합한 독특한 시도를 했다. 프랑스의 개성 강한 소규모 와이너리에서 생산되는 와인을 다양하게 소개하는 수입사 유로비노와의 콜래보레이션이 그것이다. 와인 진열장 옆 한 켠에 미니 바를 연상케 하는 공간도 마련했다. 「밀레」와 유로비노 모두 프랑스 브랜드를 선보인다는 동일한 아이덴티티를 가져가면서 여가와 레저, 여유 있는 삶에 관심을 가지는 30대 이상의 고객을 공략하고자 하는 시도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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