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폴푸아레」로 명품 만든다!
shin|15.08.11 ∙ 조회수 7,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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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세계인터내셔날(대표 최홍성)이 코코샤넬의 라이벌로 유명한 프랑스 패션디자이너 '폴 푸아레(Paul Poiret, 1879 ~1944)'의 상표권을 인수하며 글로벌 명품 브랜드 사업에 나선다. 해외 명품 브랜드를 직수입 중심으로 전개하던 회사에서 글로벌 브랜드를 자체 브랜드로 운영하게 되는 것이다.
「폴푸아레」의 상표권은 브랜드 상표권 매매 전문회사인 루바니스(Luvanis)로 부터 인수했으며 유럽을 포함한 아시아, 미국 등 까지 확보하게 됐다.
「폴푸아레」는 디자이너 폴 푸아레가 1904년 프랑스에서 론칭한 브랜드로 여성의 몸을 코르셋에서 해방시킨 장본인이자, 향수와 화장품을 선보인 최초의 패션 디자이너로 현대 복식사에 큰 업적을 남겼다.
패션의 왕(King of Fashion)이자 모더니즘의 선구자로 유명했던 폴 푸아레는 그를 오마주하거나 디자인을 재해석한 패션쇼가 현재까지도 열릴 만큼 패션계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다.
글로벌 명품 브랜드 개발을 준비해 온 신세계인터내셔날은 「폴푸아레」의 헤리티지와 영향력을 높이 사 브랜드의 상표권을 인수했으며 패션 브랜드로는 처음으로 향수를 생산했던 폴 푸아레의 정신에 따라 향수 사업부터 시작할 계획이다. 브랜드의 아카이브를 바탕으로 유명 향수 제조사와 함께 「폴푸아레」의 인기 제품이었던 향수를 새롭게 출시하고 이후 화장품, 잡화, 패션까지 점진적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최홍성 신세계인터내셔날 대표는 “이번 인수는 신세계인터내셔날이 명품 브랜드 수입 회사에서 명품 브랜드를 직접 운영하는 회사로 거듭나겠다는 의지로 「폴푸아레」를 성공적으로 부활시켜 세계인에게 사랑받는 럭셔리 브랜드로 키우고, 브랜드의 헤리티지를 이어가기 위해 철저한 현지화 전략을 펼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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