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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왕,「발렌시아가」 떠난다
이영지 객원기자 (yj270513@gmail.com)|15.07.30 ∙ 조회수 9,16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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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산더 왕이 짧았던 지난 3년을 뒤로 하고 「발렌시아가」를 떠나게 됐다. 지난 몇주간 패션계에서 돌았던 루머가 현실이 된 것이다. 미국의 패션지 WWD는 자국 출신의 디자이너로 2012년부터「발렌시아가」의 아티스틱 디렉터로 일해온 알렉산더 왕이 브랜드를 떠난다고 밝혔다.
WWD에 의하면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모회사 케링그룹이 알렉산더 왕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진행하는 「발렌시아가」 패션쇼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되는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 기간 동안 열리는 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렌시아가」 측은 아직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않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케링 그룹은 "아직 대화가 진행중"이라며 최근까지 계약 연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 왔다.
현재 31세인 알렉산더 왕은 「발렌시아가」에서 지난 15년간 아티스틱 디렉터로 일했던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그만둔 후 지난 2012년 12월에 후임으로 영입되면서 현재까지 일해왔다. 알렉산더 왕은 영입된 후 점차적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며 브랜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매출은 지난 1~2년간 두자릿 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발렌시아가」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루이비통」의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돼 LVMH그룹의 지난 상반기 매출 증가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인정받고 있다.
WWD에 의하면 아직 알렉산더 왕의 후임이 누가 될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1월 「구치」의 아티스틱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가 브랜드를 그만둔 후 12년간 묵묵히 「구치」에서 일하며 그녀의 오른팔 역할까지 했던 알레산드로 미첼이 후임으로 지명됐던 것을 상기시킨다.
결과적으로 알렉산더 왕 보다는 스타성이 덜하고 덜 알려진 인물이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사실 두개의 브랜드를 이끈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발렌시아가」와 「알렉산더왕」처럼 전혀 다른 컨셉트와 크리에이티브 세계를 가진 두 브랜드를 동시에 매니지한다는 것이 때로는 매우 복잡할 수 있다.
벨기에 출신의 디자이너 크리스 반 아셰(Kris Van Assche)도 2007년부터 자신이 아티스틱 디렉터로 일해온 브랜드 「디오르옴므」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자신의 의류 브랜드 컬렉션을 중단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알렉산더 왕이 「발렌시아가」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자신의 브랜드를 제대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라고 전했고 현재 그는 자신의 브랜드에 투자할 인베스터를 찾고 있다.
'스트리트 웨어'와 샤프한 스타일로 잘 알려진 알렉산더 왕은 뉴욕 패션계의 총아로 미디어의 관심을 받으며 지난 2005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알렉산더왕」을 런칭, 리한나, 카니에 웨스트, 킴 카다시안 등 많은 셀러브레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WWD에 의하면 프랑스의 럭셔리 브랜드 「발렌시아가」의 모회사 케링그룹이 알렉산더 왕과의 계약을 연장하지 않기로 결정했다며 그가 진행하는 「발렌시아가」 패션쇼는 오는 9월 29일부터 10월 7일까지 개최되는 파리 여성복 패션위크 기간 동안 열리는 것이 마지막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발렌시아가」 측은 아직 사실 여부를 확인해주지않고 있는 상태다. 그동안 케링 그룹은 "아직 대화가 진행중"이라며 최근까지 계약 연장에 대한 구체적인 언급을 피해 왔다.
현재 31세인 알렉산더 왕은 「발렌시아가」에서 지난 15년간 아티스틱 디렉터로 일했던 니콜라 제스키에르가 그만둔 후 지난 2012년 12월에 후임으로 영입되면서 현재까지 일해왔다. 알렉산더 왕은 영입된 후 점차적으로 자신만의 색깔을 찾으며 브랜드에 성공적으로 안착해 매출은 지난 1~2년간 두자릿 수의 증가율을 보였다. 한편 「발렌시아가」를 성공적으로 부활시킨 니콜라 제스키에르는 「루이비통」의 여성복 크리에이티브 디렉터로 영입돼 LVMH그룹의 지난 상반기 매출 증가에 혁혁한 공을 세우며 인정받고 있다.
WWD에 의하면 아직 알렉산더 왕의 후임이 누가 될지 결정되지는 않았지만 그다지 대중에게 알려지지 않은 인물일 것이라고 전했다. 이같은 상황은 지난 1월 「구치」의 아티스틱 디렉터 프리다 지아니니가 브랜드를 그만둔 후 12년간 묵묵히 「구치」에서 일하며 그녀의 오른팔 역할까지 했던 알레산드로 미첼이 후임으로 지명됐던 것을 상기시킨다.
결과적으로 알렉산더 왕 보다는 스타성이 덜하고 덜 알려진 인물이 「발렌시아가」의 새로운 아티스틱 디렉터가 될 것이라는 추측이다. 사실 두개의 브랜드를 이끈다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다. 특히 「발렌시아가」와 「알렉산더왕」처럼 전혀 다른 컨셉트와 크리에이티브 세계를 가진 두 브랜드를 동시에 매니지한다는 것이 때로는 매우 복잡할 수 있다.
벨기에 출신의 디자이너 크리스 반 아셰(Kris Van Assche)도 2007년부터 자신이 아티스틱 디렉터로 일해온 브랜드 「디오르옴므」에 더 집중하기 위해서 자신의 의류 브랜드 컬렉션을 중단한 상태다. 일각에서는 알렉산더 왕이 「발렌시아가」를 떠나는 이유 중 하나로 자신의 브랜드를 제대로 성장시키기 위해서라고 전했고 현재 그는 자신의 브랜드에 투자할 인베스터를 찾고 있다.
'스트리트 웨어'와 샤프한 스타일로 잘 알려진 알렉산더 왕은 뉴욕 패션계의 총아로 미디어의 관심을 받으며 지난 2005년에 자신의 이름을 딴 의류 브랜드 「알렉산더왕」을 런칭, 리한나, 카니에 웨스트, 킴 카다시안 등 많은 셀러브레티들의 사랑을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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