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오롱 & FIT, 한국서 뉴욕 패션을

곽선미 기자 (kwak@fashionbiz.co.kr)|15.07.09 ∙ 조회수 5,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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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인더스트리FnC부문(대표 박동문 이하 코오롱FnC)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FIT(뉴욕패션기술대학교, 이하 FIT)와 산학협력 프로젝트 '2015 FIT 서머 프로그램(SUMMER PROGRAM)'을 진행한다.

'2015 FIT 서머 프로그램'은 패션에 관심 있는 34명의 청년들이 참여하며, 5개 팀으로 나뉘어 7월 13일(월)부터 총 6 일동안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FIK)에서 진행한다. 참가자들은 코오롱FnC에서 전개하는 5개의 패션 브랜드(「럭키슈에뜨」 「쿠론」 「커스텀멜로우」 「클럽 캠브리지」 「헨리코튼」)를 대상으로 ‘리버스(Rebirth)’라는 주제를 가지고 상품기획부터 MD, VMD, 마케팅 등 전방위 전략을 제안하는 실전 수업을 받는다. 소비자들의 주목을 받지 못하는 상품에 참가자들의 아이디어를 더해 더 나은 가치로 재탄생시키고, 친환경을 실현하는 브랜드 전략을 수립하는 것이다.

특별히 이번 프로그램은 세계 5대 패션스쿨 중 하나인 FIT에서 직접 교과과정을 진행한다. 국내 패션기업과 FIT가 협력해 진행하는 산학 프로그램은 국내에선 처음이다. 텍스타일, 패션디자인, 패션 머천다이징 등 각 분야별 FIT 교수진이 직접 강의와 멘토링을 진행해 실무 위주의 수준 높은 패션 교육을 전할 예정이다.

참여자들도 코오롱패션산업연구원, FIT, 한국뉴욕주립대학교, 포항공과대학교에 재학중인 패션에 관심 있는 국내외 다양한 분야의 학생들로 구성된다. 미국, 우즈베키스탄 등 다양한 국적은 물론 패션디자인, 경영학, 공학 계열 등 상이한 전공을 가진 학생들이 참가해 국경을 뛰어넘는 교류와 기발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우수 결과물은 검토를 거쳐 실용화, 상품화 등 실제 브랜드 운영에 적용할 예정이다.

오원선 코오롱FnC 전무는 “패션에 관심 있는 청년들에게 뉴욕 현지의 수준 높은 패션교육을 국내에서 받을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 특히 다양한 분야의 국내외 청년들이 모인 만큼 신선하고 창의적인 결과물이 나올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도 미래 패션 꿈나무들을 위한 다양한 교육과 활동 등을 지속적으로 이어나갈 것이다”라고 말했다.

프로그램 마지막 날인 18일(토)에는 팀별 프레젠테이션과 최종 결과물 심사를 통해 우승팀을 선정하며, 모든 참가자에게는 FIT에서 발급하는 공식 수료증을 수여한다.

한편 1944년 뉴욕 맨하튼에 설립된 FIT는 전세계에서 손꼽히는 패션스쿨 중 하나로, 한국뉴욕주립대학교와 같은 뉴욕주립대학교 소속이며 학생들에게 예술, 디자인, 기술, 비즈니스를 패션산업에 접목해 실제적인 융합 교육을 제공한다. 패션계를 선도하고 있는 캘빈 클라인(Calvin Klein), 마이클 코어스(Michael Kors), 데이빗 추(David Chu) 등을 배출한 것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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