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자인스킨, 업계 최초 ‘라인’ 조인
이 브랜드는 지난 18일 첫 선을 보인 그래픽 케이스 제품과 오는 7월말 출시될 실리콘 소재의 깜찍한 케이스를 통해 ‘라인프렌즈’ 캐릭터를 좋아하는 마니아는 물론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들을 뜻하는 키덜트(kidult)* 족들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박찬홍 이룸디자인스킨 사장은 “이번 협업을 통해 더 많은 고객들이 「디자인스킨」의 유니크한 제품들을 접할 수 있게 될 것”이라며 “「디자인스킨」의 주요 타깃 고객이 20~30대의 젊은 층이고, ‘라인프렌즈’ 캐릭터 역시 2030세대들에게 큰 인기를 모으고 있어 이번 콜래보레이션이 마케팅 전반에서 상호 시너지 효과를 창출 할 것”이라고 기대감을 나타냈다.
「디자인스킨」은 이번 조인을 기념해 오는 7월 1일부터 8월 31일까지 두 달간 ‘라인’ 론칭 이벤트를 진행한다. 전국 주요 매장에서 케이스 구매 고객에게 총 5종의 ‘라인프렌즈’ 인형을 4000원에 판매한다. 같은 기간 ‘샐리 브라운’ 캐릭터가 그려진 부채도 케이스 구입 시 무료로 증정한다.
인형은 ‘샐리 코니 브라운 문 레너드’ 등 총 5가지 캐릭터를 15㎝의 앙증맞은 사이즈로 제작했으며, 1인 1회 5개까지 구매 할 수 있다. 한정 수량으로 조기 소진 될 수 있어 마니아나 팬이 아니라도 하나쯤 소장하고 싶다면 서둘러야 한다는 게 관계자들의 조언이다.
한편 지난 2011년 론칭해 국내 유일의 기획, 디자인, 제조, 생산, 유통을 모두 갖춘 스마트폰 액세서리 전문 SPA 브랜드로 매년 200~400%의 괄목할 만한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는 「디자인스킨」은 6월 현재 신세계 강남점 롯데 광복점 등 주요 백화점은 물론 서울 명동 강남역 가로수길 압구정 등 메인 상권 로드숍과 서울 고속버스터미널 인천공항 엔터식스 포도몰 등의 숍인숍을 포함해 총 62개 매장을 전개하고 있다.
올해는 효율 높은 매장의 공격적인 유통망 확대를 통해 100개 매장에서 350억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특히 유동인구가 많은 33~50㎡의 소형 또는 자투리 매장에서 효율 극대화를 노리는 점주들이 소규모 투자로도 돈을 벌 수 있는 구조를 만들어 가는데 주력할 방침이다
*키덜트(kidult)
- 어린이를 뜻하는 ‘키드(Kid)’와 어른을 의미하는 ‘어덜트(Adult)’의 합성어로 ‘아이들 같은 감성과 취향을 지닌 어른’을 지칭한다. 키덜트는 유년시절 즐기던 장난감이나 만화, 과자, 의복 등에 향수를 느껴 이를 다시 찾는 20~30대의 성인 계층을 말하는 것으로 이들의 특징은 무엇보다 진지하고 무거운 것 대신 유치할 정도로 천진난만하고 재미있는 것을 추구한다는 점이다.
전문가들은 현대인들의 삶이 날로 각박해지면서 어릴 적 감성으로 돌아가 정서안정과 스트레스 해소를 추구하는 일부 어른들의 욕구가 디지털 문화와 맞물리면서 출현한 것으로 풀이한다. 최근 백화점, 완구점, 영화관, 인터넷 쇼핑몰 등에는 키덜트를 겨냥해 특별히 제작한 캐릭터 의류, 액세서리, 장난감, 만화영화 등이 다양하게 등장해 새로운 시장을 형성하고 있다.
(출처 : [네이버 지식백과] 키덜트 [kidult] _ NEW 경제용어사전, 2006. 4. 7., 미래와경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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