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오르' DDP 전시, 첫 날부터 북적

shin|15.06.23 ∙ 조회수 7,867
Copy Link

'디오르' DDP 전시, 첫 날부터 북적 3-Image



「크리스티앙디오르」의 무료 전시가 개방된 어제, 월요임에도 불구하고 북적이는 이들로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DDP)는 성황을 이뤘다. ‘에스프리 디올-디올 정신’이라는 이름 하에 진행된 이번 전시는 「크리스티앙디오르」의 과거 작품부터 라프시몬스의 재능으로 계승한 최근의 작품까지 브랜드의 히스토리를 만나볼 수 있다.

예술로부터 깊은 영감을 받은 디자이너 크리스티앙디오르의 상상력, 동시대 거장들과의 교감, 각 컬렉션마다 그가 보여준 독보적이고 우아한 스타일, 18세기식 화려함을 좋아하던 그의 취향, 뛰어난 미적 감각 등이 고스란히 담겨 있는 전시라 할 수 있다. 변함없는 우아함과 화려함은 물론이고, 1947년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모든 작품들이 현대적인 감각을 보여준다는 점이 놀라울 따름이다.

'디오르' DDP 전시, 첫 날부터 북적 489-Image



서도호, 이불, 김혜련, 김동유, 박기원, 박선기 작가 등 한국의 주요 아티스트 6인의 예술품은 「크리스티앙디오르」의 작품이 지닌 몽환적, 예술적, 문화적 측면을 한층 더 부각시켰다는 평가다. 총 10개의 전시 테마로 구성되며 각 테마마다 크리스티앙디오르의 어록이 함께 작성돼 있다. 자세한 내용은 아래와 같다.

1) 파리 “파리는 꾸뛰르이고, 꾸뛰르는 파리이다.”
2) 디올과 예술가 친구들 “예전에 갤러리를 운영했을 때, 화가들이 자신의 개성을 표현한 그림들을 전시하곤 했습니다. 그러다가 저도 제 나름의 방법으로 자신을 표현하고 싶다고 생각하게 되었고, 드레스를 그리기 시작했습니다”
3) 디올 가든 “세상에서 여성 다음으로 가장 아름다운 존재는 꽃이다.”
4) 디올 얼루어 “나는 드레스가 여성 실루엣의 비율을 찬양하기 위해 세워진 일시적인 건축물이라고 생각한다”
5) 디올 아뜰리에 “진정한 럭셔리는 훌륭한 소재와 장인의 성실함 없이는 불가능하다. 럭셔리란 전통을 존중할 때에만 그 의미가 있다.”
6) 미스 디올 “사랑의 향을 지닌 향수를 만들어 주세요”
7) 핑크에서 레드로 “핑크는 행복과 여성성을 상징하는 색이다. “나는 레드를 사랑한다. 레드는 생명의 색이다”
8) 베르사유: 트리아농 “살롱 인테리어를 마친 빅토르 그랑피에르는 그 다음으로 조그만 부띠크의 인테리어를 맡았는데, 우리는 이곳을 18세기 장신구 가게 분위기로 꾸미고 싶었다.”
9) 디올의 스타들 “나의 드레스는 모든 여성을 공주처럼 아름답게 만든다”
10) 쟈도르 “우리 시대 최고로 영민한 이 천재의 마법 같은 이름 속에는 ‘신’(Dieu)과 ‘금’(or)이 모두 들어가 있다” by 프랑스 시인이자 소설가, 장 콕토(Jean Cocteau)

'디오르' DDP 전시, 첫 날부터 북적 1465-Image




'디오르' DDP 전시, 첫 날부터 북적 1545-Image




'디오르' DDP 전시, 첫 날부터 북적 1624-Image




'디오르' DDP 전시, 첫 날부터 북적 1702-Image





'디오르' DDP 전시, 첫 날부터 북적 1795-Image




'디오르' DDP 전시, 첫 날부터 북적 1874-Image



Comment
  • 기사 댓글 (0)
  • 커뮤니티 (0)
댓글 0
로그인 시 댓글 입력이 가능합니다.
Related News
Banner